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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김제, 국도 29호선 '16년 만에' 완공
7.5km 단절된 마지막 2공구… 26일 오후 5시 완전 개통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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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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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정읍시 영원면에서 부안군 백산면을 잇는 국도 29호선 4차로(7.5km) 신설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6일 오후 5시부터 완전 개통된다. (성지교차로 전경)                                / 사진제공 = 익산국토관리청     © 김현종 기자


 

 

 

전북 정읍시 영원면에서 부안군 백산면을 잇는 국도 29호선 4차로 신설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6일 오후 5시부터 완전 개통된다.

 

이번 개통 구간은 지난 2012년 3월 착공 이후 무려 8년여 동안 총 9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선형이 불량하고 마을을 통과하는 기존 2차로 대신 곧게 뻗은 폭 20m의 4차로(L=7.5㎞)로 건설됐다.

 

국도 29호선인 정읍-신태인2 구간이 완전 개통되면 정읍에서 신태인까지 기존 13분 거리가 8분으로 단축되며 운행거리 역시 종전 8.15km에서 7.52km로 0.64km로 줄어든다.

 

익산국토관리청은 그동안 국도 29호선 정읍~김제 간 4차로 신설국도 사업(26.8km = 2,982억원)을 2004년부터 ▲ 백산우회 ▲ 신태인~김제 ▲ 정읍~신태인 1공구 및 2공구 등 4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했다.

 

특히, 2013년 12월 정읍~신태인 1공구(8.9km) 완공을 시작으로 2016년 2월 신태인~김제(8.0km) 구간을 각각 개통한 이후 백산우회 도로 2.4km를 지난해 12월 개통했다.

 

이후, 단절된 정읍~신태인 2공구 구간을 이번에 개통함에 따라 정읍에서 김제를 연결하는 국도 4차로 신설사업(26.8km)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국도 29호선인 정읍~김제 간 4차로 26.8km 전 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인근 지역 교통 혼잡 해소와 동시에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익산국토관리청을 기대하고 있다.

 

익산국토관리청 박성진 청장은 "2004년부터 시행한 국도 29호선인 정읍에서 김제까지 총 4개 구간 공사가 모두 완료됐다"며 "기존 32.7km에서 26.8km로 5.9km가 단축되고 통행 시간은 39분에서 20분으로 줄어드는 등 4차로 개통에 따라, 내장산 국립공원을 비롯 새만금 ・ 변산반도 등 전북 서부지역 관광지 접근성이 좋아져 더 많은 관광객 및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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