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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공무원연금공단 '업무협약' 체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거점… 은퇴자 공동체 마을 운영 '골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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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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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헌율(가운데 오른쪽) 전북 익산시장과 공무원연금공단 정남준(가운데 왼쪽) 이사장이 7일 시청 접견실에서 함열읍에 조성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운영해 귀농 ・ 귀촌 희망자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흐뭇한 표정으로 양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시청     © 김현종 기자

 

 

 

 

 

전북 익산시와 공무원연금공단이 7일 '은퇴자 공동체 마을' 운영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함열읍에 조성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 공무원연금공단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운영해 귀농 ・ 귀촌 희망자를 지원하는 동시에 각 기관의 인적 ・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

 

특히 ▲ 귀농 ・ 귀촌을 희망하는 은퇴자의 모집과 추천 ▲ 은퇴자의 체류형 주거공간 및 교육 제공 ▲ 은퇴자 자원봉사활동 및 지역농산물 판매 지원 등이 주요 골자로 담겼다.

 

익산시는 타 지역에 주소를 둔 은퇴자 부부 6세대를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 입주시켜 오는 8월부터 5개월 동안 농촌 체험 및 귀농 ・ 귀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개인 텃밭에서 농업 체험을 하는 등 지역탐방과 일손 돕기에참여하며 귀농 ・ 귀촌을 준비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업무협약에 앞서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농촌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단초가 되길 바라며 훗날 익산에 정착을 결정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무원연금공단 정남준 이사장은 "농촌의 유휴자원을 활용, 은퇴자에게 귀농 ・ 귀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준 익산시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공단은 2018년부터 농 ・ 산 ・ 어촌의 빈집 등 유휴자원을 활용, 귀농 ・ 귀촌 및 공동체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해 왔으며 오는 12월까지 익산시 등 전국 19개 지역에서 27개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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