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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토] 군산해경, 대테러 항만 방호 훈련 실시
26일 오후 3시 군산 앞바다서 군산해경 등 참여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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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3/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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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테러 항만 방호 훈련이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된다.

26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펼쳐지는 이번 훈련은 테러 집단의 주요 해양시설 공격에 대비, 통합방위 수행기관 간 방호 능력 향상을 위해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단계별로 전개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군산해양경찰서를 비롯 해군 23전대와 육군 106연대, 군산지방해양항만청, 군산세관 등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경비함정 9척과 해양경찰 특공대 등 120여명의 인원이 참여키로 했다.
 
▲ 군산해양경찰서가 지난해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대테러 해상 방호훈련을 위해 출동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실전을 방불케 할 이번 훈련의 가상 시나리오는 군산시 옥도면 십이동파도 동쪽 4.5km 해상에 테러범으로 보이는 3명이 소형 고무보트에 총과 폭발물을 싣고 선원 5명이 승선, 조업 중인 9톤급 어선을 탈취한다.

테러범들이 임해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군산항으로 이동하려하는 움직임을 파악한 군산 해양경찰서가 통합 방위기관에 긴급 타전한 지령에 따라 합동 작전을 펼쳐 테러범을 완벽히 진압한다는 내용이다.

해상을 통한 테러범 잠입시 부터 단계별(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 진압작전 계획, 테러범 검거)로 대응해 테러범이 상륙전에 해상에서 효과적으로 진압해 나가는 실제 기동훈련으로 펼쳐진다.

이번 훈련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군산해양경찰서는 주요 임해 산업시설 보호를 위해 매분기 1회 정기적으로 대테러 대응 항만 방호훈련을 실시해 통합 방위 기관 간 작전능력 배양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군산 해양경찰서는 봄 행락철을 맞아 관내 유명 해안 관광지와 항포구, 여객선터미널 등에서 무질서를 추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초질서 위반사범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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