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 신효근 부총장과 김영곤 전북대병원장(좌측 7번째)을 비롯 주요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대병원 홍보실. © 김현종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 본관 앞에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 공간이 들어서는 533면의 지하주차장이 건립된다.
지하 2층․지상1층․연면적 22,922㎡(6,934평) 부지에 총사업비 279억원이 투입돼 18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1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27일 오후 4시 신축공사 현장 부지에서 기공식이 성대히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전북대학교 신효근 부총장과 김영곤 전북대병원장을 비롯 곽용근 전북대의학전대학원장과 시공사 및 각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내․외빈 소개와 지하주차장 현황 보고 기념사․축사 순으로 열린 기공식 식후행사로 지하 주차장 건립 공사의 첫 삽을 뜨는 ‘시삽’이 이루어졌다.
기존 지상 주차장은 대규모 녹지 공간 조성을 통해 환자의 치유 효과를 높이고 이용객들을 위한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새롭게 건립되는 지하주차장은 주차 공간뿐만 아니라 금융기관과 푸드코트․휴게 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 및 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김영곤 병원장은 “날로 증가하는 입원․외래환자수와 향후 호흡기질환 전문센터․어린이병원․임상연구지원센터 등의 완공으로 주차부족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건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장은 “지하주차장 건립은 주차 공간 해소뿐 아니라 이동 거리가 축소되고 각종 문화 공간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과 환자들의 치유효과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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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008년 ‘외래 공간 재배치 연구 용역’과 2009년 ‘경영진단 및 비전수립 연구용역’ 등 2차례 외부용역을 거쳐 지하주차장 건립과 녹지 공간 조성에 대한 계획이 수립됐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지난달 24일 “전북지역의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전북대학교병원이 240억원 규모의 지하주차장 공사를 공고하면서 지역의무 공동도급비율을 30%로 적용해 지역건설업계는 심한 충격과 당혹감을 지울 수 없다”며 “49%까지 상향해 줄 것”을 요청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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