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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도원' 건강한 맛 주목!
화산조청‧우슬식혜… 국제슬로푸드협회 '맛의 방주' 등재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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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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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슬로푸드협회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되는 쾌거를 일궈낸 전북 고창지역 농업회사법인 선운도원이 상품화한 '전통 조청'.    / 자료제공 = 고창군청     © 최인규 기자


 

 

 

전북 고창지역의 '전통 조청'과 '우슬식혜'가 국제슬로푸드협회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맛의 방주'는 글로벌화로 획일화된 음식의 생산과 소비문화를 경계하고 세계 각 지역의 잊혀 가는 전통음식과 식재료를 찾아내 목록을 만들고 관심과 소비를 이끄는 비영리기구인 국제슬로푸드협회가 1997년부터 소멸 위기의 음식과 식재료종자 등을 선정하고 보존운동을 벌이는 프로젝트다.

 

특히, 지역 농업을 활성화시키는 연계 사업을 펼치는 사업과 연계될 수 있는 만큼, 그 선정기준이 까다로워 전 세계적으로 4,635국내의 경우 71개 품목만 '맛의 방주'에 등재돼 있다.

 

이번에 등재된 농업회사법인 선운도원의 '전통 조청'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의 황금들녘에서 생산한 쌀로 복분자도라지생강 등 여러 가지 약재를 넣어 만들어 세계의 음식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건강 단맛으로 평가를 받았다.

 

, '우슬식혜'는 농한기에 무릎이 아픈 부녀자들이 우슬 뿌리를 캐어 다려서 식혜를 만들어먹던 민가의 풍습에서 힌트를 얻어 선운도원이 국내 최초로 상품화한 전통음료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 관계자는 "국제슬로푸드협회 '맛의 방주'사업과 같이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를 통해 지역 전통의 음식문화를 세계무대에 알리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식품산업 발전을 일궈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선운도원은 고창군이 지원 육성하는 전통 식품기업으로 지역에서 최초로 전통조청을 생산하고 있는 향토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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