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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소방서, 화재 '인명‧재산피해' 증가
2017년 화재발생 분석 결과, 불씨 취급 등 부주의 44% 차지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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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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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완산소방서가 9일 발표한 "2017년도 화재발생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화재건수는 290건으로 전년 대비 무려 40.8%(84건)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완산소방서 감식반이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완산소방서     © 최인규 기자

 

 

 

 

 

전북 전주완산소방서가 9일 발표한 "2017년도 화재발생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화재건수는 290건으로 전년 대비 무려 40.8%(84)인명피해 역시 33.3%(3)재산피해액 역시 17억원(158.6%)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발화원인별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부주의(128)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화재위험요인 제거 및 작업자 화기취급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관계자에 대한 화재예방 안전교육 또는 소방특별조사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128건 가운데 담뱃불을 끄지 않고 버려 발생한 것과 음식물을 조리하다 자리를 비우거나 쓰레기 소각 또는 불씨 취급 과정이 103건을 차지한 것은 화재에 대한 생활 속 안전의식 결여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전주완산소방서는 지난 한 해 동안 1일 평균 1.5건의 화재 출동에 나섰고 적극적인 소방활동으로 8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134명을 긴급 대피시키는 등 약 530억원의 재산피해를 경감하는 수훈을 발휘했다.

 

윤병헌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올 한해도 지역 특성에 맞는 화재예방 활동 및 소방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화재로 인한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기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위험성에 대해 항상 생각하는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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