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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소방서, 소방훈련 강화
길 터주기 불시 출동훈련 등 초기대응태세 확립 초점 맞춘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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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3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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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완산소방서가 지난 29일 오후 7시 안전문화 공감대 조성 및 시민들에게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6개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소방차 길터주기’ 퍼레이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완산소방서     © 강병철 기자

 

 

 

 

전북 전주완산소방서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화재 긴급출동 시 '골든타임(golden time)'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훈련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신고 접수와 동시에 신속한 차고지 탈출을 기본으로 출동 태세 및 재난 현장까지 소방차량 우선 통행 및 원활한 재난대응에 초점을 맞춰 활동 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오는 6월부터 소방출동에 장애가 되는 불법 주차차량에 대한 제재가 한층 강화됨에 따라 좁은 통행로와 혼잡 등으로 출동시간이 지연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지난 29일 오후 7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불시 야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훈련은 서부 신시가지를 시작으로 전북은행 네거리와 중앙시장을 비롯 남부시장과 평화동 네거리 및 임실시장 등 6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차량 이동통로가 협소한 출동 장애지역을 대상으로 소방차 통행로 확보 및 지역 관계자의 협조체계 구축 등 통로장애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중요성을 알렸다.

 

윤병헌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지속적으로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을 선정해 훈련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화재예방과 동시에 소방차 통행 장애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윤병헌 서장은 "화재 등 재난상황에는 소방차가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하는 것이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의 관건"이라며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시민들의 소방차 길터주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신고 당시 소방차가 신고 접수 7분 만에 현장 인근에 도착했으나 불법주차 등 시민의식 부재 탓에 500m 가량을 우회하는 과정에 진화작업이 14분 지연돼 국민적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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