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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제주 4·3 영령 넋 위로
전주 풍남문광장… 전북지역 국민분향소 찾아 헌화‧분향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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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0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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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난 4일 오후 7시 50분께 전주 풍남문광장에 설치된 "제주 4·3 70주년 전북지역 국민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분향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최인규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난 4일 오후 750분께 전주 풍남문광장에 설치된 '제주 4·3 70주년 전북지역 국민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분향하고 "제주 4·3 영령들의 넋을 위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송하진 지사는 "제주 4·3 70주년 치유와 화합을 위해 전라북도가 함께하겠다"는 문구를 담은 붉은 리본을 분향소에 매단 뒤 "제주 4·3은 지금도 우리 모두가 끊임없이 되새기고 성찰해야 할 역사적 교훈"이라며 "모든 국민이 제주 4·3의 의미를 기억함으로써 평화와 공존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실현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지사가 분향소에 매달은 리본메시지는 오는 7일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국민추모제에 전달돼 4·3희생자를 추모하게 된다.

 

"‘제주 4·3 70주년 전북지역 국민 분향소'는 전국 20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제주 4·3 항쟁 기념주간'행사 일환으로 설치됐다.

 

전주 풍남문광장에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분향소를 운영하고 리본 매달기 행사를 비롯 망자를 위한 피리 독주4·3 항쟁을 위한 추모글 낭독기접놀이 공연실내악판소리사물놀이4·3 추모 창작 공연을 진행했다.

 

한편 '제주 4·3'은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한 제주 도민들의 민주항쟁을 탄압하며 일어난 사건이다.

 

1947년부터 1954년까지 1947년부터 1954년까지 무장대와 토벌대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제주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숨진 사람만 무려 25,000명에서 30,000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107개 마을이 불타 사라져 한국전쟁 다음으로 가장 많은 국민들이 사망한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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