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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태풍 영향권 비상태세' 유지
송하진 지사… 배수펌프장 등 솔릭 직격타 최소화 현장 점검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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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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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전북 전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송하진 도지사가 유진섭 정읍시장과 함께 과거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배수펌프장을 찾아 작동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우리나라를 대각선으로 통과하는 과정에 전북지역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를 비롯 각 유관기관이 잔뜩 긴장하며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한반도로 향하는 태풍의 길목에 놓인 전북 서해안지역은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일찌감치 지난 2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비상 1단계에 돌입해 사전 대비태세에 돌입한 상태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상황판단 및 대책 점검회의'를 통해 "과거 태풍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인명 및 시설 피해를 예방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 22일 과거 물이 넘치고 역류하는 과정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정읍시 배수펌프장으로 발걸음으로 옮겨 유진섭 시장과 함께 작동실태 점검 및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세심하고 치밀한 행보를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자연재해는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지만 철저한 대비와 노력에 따라 그 피해는 얼마든지 최소할 수 있다" 강조한 뒤 "오는 23일과 24일 태풍이 전북을 관통하는 과정에 바람의 강도가 엄청 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송 지사는 "이번 태풍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하는 강력한 태풍인 만큼, 지역의 큰 피해가 염려된다"며 현장점검에 참여한 도시 관계자에게 "배수펌프장 예찰 강화는 물론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포함한 재해사각지대까지 특별 관리를 주문하는 등 최우선적으로 도민의 인명보호와 재산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송 지사가 이날 현장행정 일환으로 방문한 대실 우수저류시설(연지동) 지구와 장재(태인면) 배수펌프장 모두 저지대 주택가와 농경지 침수예방을 위해 설치된 시설물로 집중 호우가 발생할 경우 배수펌프가 정상적으로 작동 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차원으로 이뤄졌다.

 

한편, 전북지역에는 전주 6군산 8익산 26정읍 5김제시 19남원 1완주군 5임실군 2고창군 6부안군 5곳 등 총 101개소의 배수펌프장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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