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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아‧태 마스터스대회' 유치 돌입
송하진 지사… 4박 6일간, 현지에서 전북 농식품 홍보활동 병행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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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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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송하진(두 번째줄 가운데) 전북도지사를 비롯 유치홍보단이 8일(현지시간) 제1회 아‧태 마스터스 대회 개막식이 열린 페낭 City stadium에 참석해 현지 전북교민들과 함께 선수단 및 임원단에게 "제2회 아‧태 마스터스 대회" 전북유치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송하진(오른쪽에서 두 번째) 전북도지사가 지난 8일(현지시간) '제1회 아‧태 마스터스 대회' 개막식장인 말레이시아 페낭 City stadium 앞에 설치된 '전북 농식품 홍보부스'를 찾아 관련 공무원과 함께 "전북 우수 농식품 판촉" 및 "2022년 아‧태 마스터스 대회" 전북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생활스포츠 국제대회인 '제2회 아‧태 마스터스 대회' 전북유치를 위해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송하진(가운데) 전북도지사가 대회 참석에 앞서 지난 7일(현지사간) 쿠알라룸푸르 한인타운에서 열린 농식품 홍보 로드쇼행사를 찾아 전북 우수 농식품 말레이시아 현지 진출을 위한 판촉활동을 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2022년 아‧태 마스터스 대회 전북유치를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송하진(오른쪽에서 네 번째) 전북도지사가 대회 참석에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쿠알라품푸르에 있는 주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재외공관 한스타일 공간연출 사업 기념식에서 도경환(왼쪽) 한국대사와 함께 전북 한지와 공예품으로 꾸며진 공관을 살펴본 뒤 주요 참석자들과 전주부채의 오랜 전통이 담겨진 '태극선'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외공관 한스타일 공간은 송 지사 공약사업으로 2015년부터 전 세계 20여개 대한민국 공관이 전북의 한지와 공예품으로 한국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 이도형 기자


 

 

 

 

전북도가 중장년층의 아시아태평양 올림픽으로 불리는 "2회 마스터스 대회"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이 대회는 평균 참가연령이 49세로 기존 엘리트체육 중심이 아니라 생활체육 분야 국제대회로 202250개국 1만명이 참가해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북도가 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도전을 내민 것은 오는 1012일부터 18일까지 익산에서 개막할 '99회 전국체육대회' 시설을 활용하면 별도의 경기장 신축 없이도 대회를 운영할 수 있고 선수당 약 20만원 가량의 참가비를 내고 가족지인과 함께 참여하는 만큼, 숙박음식운송 부문 등의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는 사전 타당성 용역과 문체부와 기재부 심의 등의 국내절차를 거쳐 IMGA(국제마스터스협회)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대회 유치 여부는 내년 11월쯤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 유치홍보단은 46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7'1회 아태마스터스대회'가 열리고 있는 말레이시아 페낭 출장길에 올라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유치 활동에 포문을 열었다.

 

송 지사 등은 이번 '1회 아태 마스터스 대회'참석기간 동안 대회 운영 및 수송체계 방법과 육상을 비롯 양궁 등 주요 경기장 시설을 꼼꼼히 살펴본 뒤 국제마스터스협회(IMGA) 카이홀름 회장과 옌스홀름 CEO를 직접 만나 유치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 이번 출장길에 주 말레이시아 한국공관 한스타일 연출사업 및 전라북도 농식품 판촉 등 집중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는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송하진 지사는 9(현지시간) 오전 7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일본 2021 월드마스터스 공동조직위원장이 마련한 조찬 모임에 참석해 효고현 지사( Toshizo Ido)간사이경제연합회장(Masayoshi Matsumoto) 등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어, 송 지사는 방문단과 함께 배드민턴과 탁구 경기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전북권 참가선수단을 격려하고 경기를 관람한 뒤 전북홍보부스를 찾아 각국 참가선수단을 대상으로 세계 속의 전북 알리기에 열정을 쏟아냈다.

 

송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주 말레시아 한국대사관 한스타일 사업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4개 마트에서 열린 '전북 우수 농식품 판촉' 활동에 참여했으며 8일 아태 마스터스 대회 개막식장 앞에 설치된 '전북 농식품 홍보부스'에서도 관련 공무원과 함께 판촉활동을 실시했다.

 

'재외공관 한스타일'은 송하진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20여개 대한민국 공관 및 대표처에 전라북도에서 생산된 한지와 공예품을 활용, 한국적인 공간으로 연출하는 사업이다.

 

올해 첫 사업 대상지인 주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은 일반인의 출입이 많은 민원실과 주요 행사가 이뤄지는 관저 연회장을 중심으로 공사가 진행돼 지난 7일 완공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송하진 지사는 "엘리트 대회는 국제공인 경기장 신축과 사후 활용이라는 문제로 예산 낭비의 지적이 수반됐지만, 마스터스 대회는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숨겨진 보물 같은 대회"라고 말문을 연 뒤 "유치에 따른 사전 분위기 조성 및 전라북도를 알리기 위해 제1회 대회가 열리는 말레이시아를 방문하게 됐고 마침 한스타일 사업 완공 기념식까지 열려 감회가 남다르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도가 "2회 아태 마스터스 대회" 유치에 성공하면 올해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2019년 전국소년체전 2020년 생활체육 대축전 2021년 프레잼버리대회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까지 매년 대규모 행사가 열리게 된다.

 

'1회 아태 마스터스 대회'8일부터 15일까지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개최되며 참가자는 1만여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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