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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인명구조 훈련 실시
해양사고 대능 능력 강화 차원, 민‧관‧군 합동
권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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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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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 위도 앞바다에서 낚싯배 화재사고를 가상한 민‧관‧군 합동 인명 구조 훈련이 지난 29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임수도 북동방 1해리에서 실전을 방불할 정도로 진행되고 있다.        (부안해경 박상식 서장 및 해경 경비함정)                                                                                                                                                      © 권동훈 기자


 

 

 

전북 부안 위도 앞바다에서 낚싯배 화재사고를 가상한 인명 구조 훈련이 실전을 방불할 정도로 진행됐다.

 

부안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9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임수도 북동방 1해리에서 낚싯배가 격포항으로 입항하는 과정에 어선과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 시나리오로 설정 "군 합동 인명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역구조본부 비상가동을 통해 각 대응반별 해양사고 대응능력 제고 및 구조세력 간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경비함정 4부안군청부안대대한국해양구조협회민간해양구조대 선박 총 10척과100여명이 참여했다.

 

긴급 구조 신고를 받은 해경은 민군과 합동으로 함선을 이용한 익수자 구조 및 해상 표류 익수자 인명구조소화훈련해양오염방제 훈련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경비정 승조원들은 바다로 추락한 16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뒤 한국해양구조협회와 해경구조대 잠수사들이 전복된 어선에 진입했고 실종자 수색과 동시에 소화 작업을 끝으로 이날 훈련은 마무리 됐다.

 

부안해양경비안전서 박상식(총경) 서장은 "해양의 대형 인명사고는 어느 한 기관만의 대응으로는 힘든 만큼, 유관기관 간의 구조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해양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상식 서장은 이어 "해경은 지속적으로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해양사고를 가상해 최적화된 구조방법과 체계를 개선해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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