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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음식 맛의 품격 높인다!
명인‧명가‧명소 추가 지정… 11월 15일까지 접수
이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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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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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가 음식 맛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대를 이어 손맛을 지켜온 조리장과 음식대가 등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명인‧명가‧명소" 추가 지정에 따른 신청을 접수한다.   (지난달 27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앞에서 열린 '2018 전주비빔밥축제'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축제의 백미로 손꼽히는 35동 대형비빔밥을 비비는 퍼포먼스 연출 장면)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영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음식 맛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대를 이어 손맛을 지켜온 조리장과 음식대가 등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명인명가명소" 추가 지정에 따른 신청을 접수한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답게 전주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널리 확산시키는 동시에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접수를 받는 이번 추가 지정은 숨겨진 '명인명소명가' 발굴에 초점을 맞춰 제출서류 가운데 전문가 추천서 항목을 예년에 비해 대폭 간소화했다.

 

전주음식 '명인명가명소'로 지정되면 인증서와 함께 현판이 교부되며 개인적인 명예는 물론 국내외 활동 지원 등 특별관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정을 희망하는 '명인'의 경우 향토음식 분야에서 20년 이상 조리경력을 보유했거나 2대 이상에 거쳐 비법이나 기능을 전수받은 조리장 가운데 10년 이상의 경력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또 전주음식 '명소'비빔밥 한정식 콩나물국밥 돌솥밥 전주백반 오모가리탕 폐백음식 등 7가지의 향토음식 분야의 음식을 20년 이상 영업한 업소면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가정 등에서 대를 이어 가문 내림음식을 조리하는 전주음식 명가의 경우 조리비법이나 기능을 3대 이상 전수받은 사람 가운데 조리경력 10년 이상이다.

 

전주시는 신청업소에 대해 엄격한 서류심사와 조리심사를 거쳐 총점 90점 이상인 대상자(과락 제외)에 한해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 '명인명가명소'로 추가 지정한다.

 

전주시 이성원 관광산업과장은 "전주음식 명인명가명소 추가 지정은 지역 음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서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큰 의미가 담겨 있다"며 "오랜 연륜과 가문내림의 전통을 가진 숨은 조리장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에는 전주음식 명인 7명가 4명소 1곳이 지정돼 있으며 국제 음식행사에 초청돼 전주음식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전주음식 전승교육 및 쿠킹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각 분야에서 전주의 소중한 음식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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