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 한옥마을 인근 '전주객사' 주변 도로 5개 노선 1.7km 구간의 교통체계가 지난달 28일부터 일방통행으로 변경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자료제공 = 전주시청 © 이영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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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한옥마을 인근 '전주객사' 주변 도로 교통체계가 지난달 28일부터 일방통행으로 변경됐다.
전주시는 5일 "일명 객리단길로 불리우고 있는 전주객사 1‧2‧3길 등 5개 노선 1.7km 구간의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시설물 설치를 마무리한데 이어 초기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5일간 교통신호수 배치 및 상인들에게 안내 지도를 배부하는 홍보 활동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시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관광객 및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사람중심의 도로로 탈바꿈시키는 시정의 사업 취지에 맞게 보행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그동안 불법 주‧정차 차량과 통행 차량이 뒤엉킨 현상이 완벽하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일방통행이 전주객사길 주변에 둥지를 맛집과 카페를 찾는 관광객과 보행자들이 증가해 지역경제 역시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시 김종엽생태도시국장은 "일방통행 시행초기 및 보행환경 개선 사업 기간 동안 어려움이 있겠지만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공간이 확보돼 걷고 싶은 도로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교통체계 개선사업에 지역주민과 상인 및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는 오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일방통행 시행구간에 국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차선으로 구분된 보행로에 인도를 설치하고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카메라를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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