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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권번기생 소재 뮤지컬 영화 촬영
남전 허산옥… '어게인' 타이틀로 16일부터 1개월 동안
이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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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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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2년 전북 전주의 마지막 기생이자 소리꾼과 여류화가로 활동한 故 남전 허산옥(1926~1993)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한국형 뮤지컬 음악영화가 오는 16일부터 1개월간 촬영에 들어간다. / 자료제공 = 전주시청     © 이영미 기자


 

 

 

1942년 전북 전주의 마지막 기생이자 소리꾼과 여류화가로 활동한 남전 허산옥(1926~1993)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한국형 뮤지컬 음악영화가 오는 16일부터 1개월간 촬영에 돌입한다.

 

아름다운 풍경과 풍성한 먹거리 등 전주의 이야기와 정체성이 담긴 이 영화는 '어게인'을 타이틀로 전주의 마지막 권번기생 허산옥을 소재로 감독지망생인 연주의 도전과 꿈을 그린 음악드라마다.

 

한정식의 원조이자 허산옥의 삶이 담긴 공간인 행원과 전주8경을 무대로 음식과 노래가 한데 어울린 감동적인 힐링뮤지컬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작은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2018년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된 공모과제로 총 47,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촬영과 편집 등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2월 완성될 예정으로 빠르면 2019년 '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영화 "어게인"의 여주인공인 '연주' 역에는 인디영화계의 퀸으로 떠오른 샛별 김예은(1989년생)이 캐스팅됐다.

 

또 '허산옥' 역은 아이돌 가수출신 김소이와 영화 신과 함께에서 어머니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예수정과 SBS 탤런트 공채 5기 김홍표를 비롯 아이돌그룹 멜로디데이의 보컬 예인 등이 출연한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서문산성 원장은 "이번 지역특화콘텐츠개발사업인 영화제작을 시작으로 전주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소재로 활용한 스토리텔링 발굴 및 지역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등 전주발 문화콘텐츠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제작과 함께 전주의 마지막 권번기생이자 여류화가로 활약한 예인 허산옥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모바일 영상인 웹콘텐츠인 '권번기생 허산옥 소재 뮤지컬 웹무비(205부작)'도 동시에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 제작프로젝트에는 감독 조창열이 연출을 맡고 영화제작사인 하늬바람이 개발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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