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생기 시장이 유치원생들과 함께 수산자원 증식과 자연생태 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칠보면 동진천에 토종어류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청.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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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 증식과 자연생태 환경을 복원하기 위한 차원으로 지역 내 하천과 소류지에 토종어류 치어가 방류됐다. 16일 전북 정읍시는 "외래어종 확산으로 사라져 가는 토종어류 복원을 위해 시비 4,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동자개 6만3천마리와 붕어 19만마리·다슬기 41만 패를 지난 15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생기 시장은 사람과 하천이 공생하는 건강한 생태계 보전과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수산업경영인 정읍시연합회원 및 주민들과 함께 칠보면 시산리 시산교 아래 동진천에서 직접 치어들을 방류했다. 또. 이날 치어 방류 행사에 유치원생들이 대거 참여해 하천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생태학습의 좋은 기회가 작용해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치어 방류에 앞서 "어린 종묘들이 서식환경에 잘 적응해 자연생태환경이 복원될 수 있도록 철저한 감시와 함께 자연친화적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시장은 "국비 8천만원과 시비 2천만원 등 총 1억원을 투입 고급어종인 뱀장어와 자라를 내년에는 방류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읍시는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토산어종인 붕어를 비롯 메기·동자개·자라·참게·다슬기 등을 방류해오고 있다. 한편, 전북도 지원사업으로 지난 3월에 이어 7월 2차례 산내면 매죽천에 은어 4만5천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정읍천에 미꾸라지 30만마리·참개구리 1만5천마리를 소성면 신천지구와 용산지구 등 친환경 농업구역에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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