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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슬로시티 전주… 세계가 주목
캐나다 토지‧재산권 전문 뉴스 '플레이스' 전주시 소개
이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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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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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톰슨로이터가 운영하고 있는 토지‧재산권 전문 온라인 뉴스 '플레이스(place)' 홈페이지 메인 화면.     © 김현종 기자

 

 

 

캐나다의 대표적 토지‧재산권 전문 언론이 빠름으로 발생되는 현 시대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국제슬로시티 전주'를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다국적 미디어 기업 톰슨로이터가 운영하는 토지‧재산권 전문 온라인 뉴스 '플레이스(place)'가 지난 18일자로 '쉿, 도시 급증에 따른 도시들의 새로운 목표 추구-평화와 고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전주를 소개했다"고 31일 밝혔다.

 

톰슨로이터의 워싱턴 특파원 캐리 엘 바이런은 이 기사를 통해 "세계 여러 도시들이 건강하고 잘사는 도시를 위해 소음과 빠름을 벗어나 의도적으로 느리고 조용하게 가려는 흐름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현대 사회의 병폐를 막기 위한 백신으로 '슬로시티'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슬로시티연맹에 가입돼 있는 30여개국 262여개 도시는 교류를 통해 연결되고 있으며 이 네트워크의 주요한 멤버도시 가운데 하나인 인구 65만여명의 대도시 전주시는 2010년 한옥마을이 슬로시티가 된 이후부터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도시의 속도를 늦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전주시는 매월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2026년까지 천만그루의 나무심기를 희망하며 8차선 도로를 4차선 곡선 도로로 바꾸는 등 느리지만 시민을 위한 더 나은 도시가 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도시를 도시답게 만들고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기 위한 국제슬로시티 전주의 노력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주다움을 지킴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후세로 내려갈수록 그 가치가 더욱 단단해지는 위대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착실히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0년 한옥마을이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았고 2016년에는 도시 전역으로 슬로시티 확대 재인증을 받았다.

 

또 도심형 슬로시티로 2017년도부터 매년 전주 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 개최 및 오손도손 슬로시티 전주학교 운영 등으로 2018년 국제슬로시티어워드 지역주민 마인드와 교육 부문 기관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올해 6월에는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도시정책 부문에 팔복예술공장과 전라감영 복원 정책사례를 공모해 국제슬로시티어워드 대상에 해당하는 오렌지달팽이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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