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김승수(오른쪽) 전북 전주시장과 박성일(왼쪽) 완주군수가 전주시장에서 전주승화원(화장시설) 현대화사업 공동 추진을 골자로 2개 지자체 주민들의 편익 증진 및 품격 있는 장사문화 창출을 위한 4가지 주요 협력 과제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두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이요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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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효자동에 터를 잡고 있는 '전주승화원'이 건립 40여년 만에 최신식 화장시설로 옷을 갈아입는다.
14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주시장실에서 전주승화원(화장시설) 현대화사업 공동 추진을 골자로 2개 지자체 주민들의 편익 증진 및 품격 있는 장사문화 창출을 위한 4가지 주요 협력 과제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손을 맞잡았다.
이 협약에 따라 전주시와 완주군은 화장시설 현대화사업으로 공동으로 추진하고 운영은 전주시설관리공단에 위탁키로 합의했다.
특히 2개 지자체 시‧군민이 동등한 자격으로 화장시설을 이용하고 현대화사업비 및 사업 완료 후 유지보수비는 인구수에 비례해 공동 부담하는 내용이 감겼다.
이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 협약 체결사항을 이행하는 동시에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지자체 재정 부담 및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업무협약에 앞서 "현 부지에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노후화된 시설로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의 장례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77년에 건립된 '전주승화원'은 그동안 건물이 노후화되고 시설이 협소해 ▲ 고인애도 공간 부족 ▲ 화장로 잦은 고장 ▲ 봉안당 유골함 잔여기수 부족 등 유족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전주시는 국비 49억원을 지원받아 ▲ 봉안당 ▲ 장사시설 및 유족대기실 ▲ 유택동산 등에 대한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지난 민선 6기부터 지역 주민 편익 및 동반성장과 상생발전을 목표로 ▲ 덕진구 전미동과 삼례읍 하리를 연결하는 하리교 재가설 ▲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단일화 및 노선개편 ▲ 전주광역권 기업유치단 운영 ▲ '혁신도시 주민의 독서문화 확산과 문화체육 향유를 위한 협약' 등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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