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5㎝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 역시 큰 폭으로 떨어져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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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지역에 지난 1일부터 2일 오전 10시까지 19cm의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김생기시장을 비롯 공무원들이 삽과 넉가래 등을 이용해 주요 시가지 인도에서 제설작업을 펼쳤다. 2일 정읍시는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3일까지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시가지 응달진 곳의 눈이 녹지 않고 결빙될 경우 보행자 낙상사고 등 시민들의 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제설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2일 새벽 4시부터 염화물 살포기 및 제설기 장착용 덤프트럭 10대를 투입, 61개 노선 378km에 대한 제설작업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읍‧면단위 마을진입로의 경우 자원봉사 제설반을 편성, 트랙터 부착용 제설기 213대가 투입됐으며 제설차량 진입이 불가한 골목길은 도로 관리차2.5톤과 3.5톤 및 보수차량 등에 제설기 및 염화물 살포용 저장탱크를 장착해 제설에 나섰다. 이날 제설작업에 함께 참여한 김생기 시장은 “일시에 제설작업을 하기 에는 인력과 장비에 한계가 있는 만큼, 내 집 앞과 상가, 골목길 등은 스스로 치우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범시민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현재 정읍 18.5㎝ ‧ 부안 줄포 16㎝ ‧ 부안 14.5㎝ ‧ 김제 10㎝ ‧ 군산 6㎝ ‧ 임실, 순창 5.5㎝ ‧ 전주 5㎝ 등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3일까지 3~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주기상대는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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