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지역 산업정책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생기 전북 정읍시장(앞줄 좌측에서 3번째)이 수상자들과 함께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청.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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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1회 지역 산업정책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22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이 산업정책 대상에 응모한 정읍시는 3차례에 걸친 평가 결과, 지난 민선 5기~민선 6기 동안 4개 부문 모두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 성과를 거둔 만큼, 각별한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자체 협력 사업으로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 건립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안전행정부 3.0 정책 모범사례로 선정되는 등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실사에 이어 전문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3차 프리젠테이션 발음 보고를 받은 후 엄정하고 정확한 평가를 거쳐 수상자로 선정 됐기 때문이다. 정읍시가 종합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배경을 한 걸음 더 들어가 살펴보면, 먼저 산업생태계 조성 부문에서 3개 국책연구소를 유치한데 이어 R&D 인프라 구축을 통해 현재 500여명의 연구원들이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것에 좋은 평가를 얻었다. 또, 첨단과학산업단지를 조성,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서는 등 정읍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을 주도해 나갈 첨단산업 발전 인프라 구축에 성공했다. 여기에, 맞춤형 일자리창출 부문 역시 정부출연연구소 유치를 통한 535명의 연구원 상주를 비롯 지역특화형 전통시장육성, 소상공인 경영역량강화, 사회적 기업 및 맞춤형 협동조합 육성 등을 밑거름 삼아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에 걸쳐 총 1만9,055명의 구인, 구직난을 완벽히 해소했다. 또한, 3개의 산업단지조성(태인농공단지, 첨단과학산업단지, 소성식품특화단지)과 기존 8개의 산업(농공)단지에 118개 기업을 유치해 2,505명의 일자리를 만든 점이 가장 돋보였다. 정읍시는 또, 친 기업 문화조성부문 대한 평가 역시 1산단(망제지구) 상습침수지역 배수개선사업으로 국비 84억원을 지원받아 항구 복구했고, 중소기업대표 간담회와 맞춤형기업컨설팅, 산업농공단지 기능보강사업 등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끝으로, 예산절감을 이유로 원안 백지화가 논의된 정읍역 KTX 선성역사 및 지하차도 건립을 전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국민권익위 건의 등을 통해 원안대로 건립, 시민화합은 물론 지자체장의 갈등해결 리더십을 보여준 전국 모범사례로 화제를 모아 행정혁신 부문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정읍시는 이와 함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지원시스템 마련을 위해 안양시 석수동에 100억원을 투자, 40실 규모의 서울 장학숙을 건립하기에 이른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이미 10년이 넘어 정착단계에 들어선 권위 있는 상인 지역산업정책 종합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민선 6기에는 더욱 차별화된 산업정책을 열어갈 새로운 지평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둘 수 있도록 자신의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처음 제정된 지역산업정책 대상은 산업 정책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산업정책전문가, 정부 관계자들의 다양한 산업정책 추진 실적을 평가해 지역의 산업경쟁력 강화와 국가 경쟁력 제고에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산업정책 우수 사례를 널리 홍보하고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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