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9일 풍부한 문화자산과 천혜의 자연자원의 보고, 정읍시를 방문, 현안사업을 챙기고, 시민들을 만나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 "2015 도민과의 생생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송 지사는 김생기 시장과 장학수 도의원, 이익구 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을 만나 정읍시의 첨단미래형 경제도시로의 도약과 전북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송 지사는 특히, 도정 운영방향 및 정읍시 주요 현안 및 건의사항 등을 공유해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시정보고회를 통해 "지난해보다 55%가 증가한 4,003억원의 국비 확보를 시작으로 내장산리조트, 첨단과학산업단지 완공 및 분양, KTX 정읍선상 역사 건립과 지하차도 개설 등 많은 성과를 일궈내 새롭게 첨단과학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 격려했다. 또, 송 지사는 “이미 잘 알려진 내장산을 중심으로 한우, 옥정호와 구절초, 황토현전적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신청을 한 무성서원 등 천혜의 자연자원과 풍부한 역사, 문화유산을 14개 시‧군의 관광자원과 하나로 묶는 ‘토탈관광 시스템’이 실현되면 정읍은 전통과 테마가 있는 관광지로 내국인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외국관광객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이어 "첨단과학산업, 농업, 인문․관광이 결합된 꿈과 희망이 있는 정읍의 도약을 위해 전북도와 정읍시가 함께 전력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송 지사는 "호남고속철 서대전역 경유 움직임은 대한민국 사회의 새로운 시대 흐름을 저해하는 발상"이라고 정부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송 지사는 특히 "지난 19일 전북, 전남, 광주 3개 호남권 시‧도지사들이 반대 성명을 발표한 이후 국회는 무론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단체가 전방위적으로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한 뒤 "서대전역 경유를 포함하지 않은 당초 계획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 도민적 반대 움직임을 결집해 원안 고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송 지사는 구도심 활성화와 지역문화 환경발전을 위해 건립 중에 있는 연지아트홀 건립 사업의 도비 예산 지원 건의에 대해 "시민들의 문화수준 향상과 침제 된 구도심 재생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도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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