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전북대에 체류했던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북대 학습관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대학교 홍보실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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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정부 초청 장학생 프로그램인 "2015 ASEAN(아세안)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발표된 정부초정장학생(GK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년 아세안지역 우수 이공계 대학생 100여명을 방학 동안 초청, 대학연구소 등에서 연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북대는 여름방학 기간인 1개월 동안 아세안 10개국 이공계 대학생들을 초청, 대학에 머물게 하면서 산학연 실습과 교육, 한국 문화 및 역사체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전북대는 대외협력본부와 공대 전자공학부가 주축이 돼 사업을 수행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컨소시엄을 통해 IT 전문 아세안 우수 이공계 인력을 양성하다는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연수생을 위한 한국어 연수와 한국문화체험, 정보통신공학 전공의 5개 강의와 실습을 영어 강의, 1:1 멘토링 지도, 산업체 및 연구소 체험강화를 통해 특화된 전공별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수 종료 후 연수생 전원에게 학점과 전자공학부 명예 학생증을 지급하고, 우수 연수생에게 전북대 대학원 진학 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윤명숙 전북대학교 대외협력본부장은 "전북대는 ‘외국인 유학생 지원센터’가 설치돼 있고, 다양한 한국문화체험이나 외국인 상담 자원 프로그램 등이 갖춰져 있어 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 윤 대외협력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세안 대학생들이 우수 IT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한국의 멋도 알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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