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용 명예교수가 유물기증후 고동호 전북대박물관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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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박물관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유물기증 릴레이 올해 첫 번째 기증자로 김동용 명예교수가 서예 및 한국화 작품 등 2점을 기증했다.
김 교수가 기증한 작품은 최근 안중근 의사가 여순 감옥에서 직접 쓴 "견리사의견의수명(見利思義見危授命)"을 김영춘 선생이 다시 쓴 서예 작품 1점과 박춘묵 선생이 사군자를 소재로 그린 한국화 등이다.
김 교수는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었던 작품이었는데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전북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하게 됐다"며 "일반인들에게 공개돼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기증 문화 릴레이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동호 전북대박물관장은 "박물관은 지난해 역사관과 함께 기증특별전을 열어 성과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게 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기증 유물의 확충에 힘쓰고 기증 특별전을 통해 지역민들과 좋은 작품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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