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 홍철운(우측) 학부장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최우수대학 인증패를 수여받은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대학교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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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바이오메디컬공학부가 기업들이 선정한 바이오 의료기기 분야 최고 학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1일 전북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실시한 '2014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산업계가 요구하는 교육과정에 부합하며 교육 및 기술개발 등을 가장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최우수 학과로 평가돼 인증패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바이오메이컬공학부는 미래 유망 산업 분야 중 하나인 생체공학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학과로, 헬스케어기기공학과 언제, 어디서나 인간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관리, 유지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학과로 분리,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학과 특성에 맞게 인체해부 생리학을 비롯한 의료기기학 등 의학계열에서 배우는 과목들을 수학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마련, 의학과 공학의 학문적 융합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대학과 연구소,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산학협력협의체'를 운영해 산업 현장의 요구를 즉각적으로 수용, 반영하는 등 산업체와 1인 1사 교류를 통해 산학이 함께 윈-윈하는 연구 및 교육 활성화 노력 등이 산업체의 큰 호평을 받아왔다.
또, 학생들을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로 키우기 위해 전공 교과과정 중 실습과목의 비율을 50% 이상으로 편성 운영하고, 창의적 공학설계(캡스톤디자인)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학생들이 전공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전공 맞춤형 취업캠프와 의공기사 자격증반의 운영과 정기적이 산업체 견학 및 전시회 참관 등을 통해 졸업 후 산업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능력 배양에 매진하고 있다.
홍철운 바이오메디컬공학부장은 "노령 인구증가에 따라 생체공학 분야에 대한 급격한 발전이 예상되므로 바이오메디컬공학부의 전망도 매우 밝다"며 "이론 중심의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탄탄한 이론을 기반으로 한 산업체 맞춤형 실무교육에 힘써 생체공학 분야 최우수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대교협은 지난 10일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산업계의 제언을 듣는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홍철운 바이오메디컬공학부장은 전북대의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현직 기업체 임직원 등 산업계에서 대학 교육을 평가하는 사업으로, 대학 교육과정이 핵심 직무역량을 반영하고 필수 교과목을 포함하고 있는지를 평가 기준으로 한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 결과 보고서를 각 대학에 제공, 관련 학과 교육과정 개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