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박물관 전경. / 사진제공 = 전북대학교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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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박물관(관장 고동호)이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5 어르신 문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어르신 프로그램은 지역 노인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 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북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어르신 문화해설사 양성 교육" 진행을 통해 어르신들을 지역 문화 활동가로 양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박물관은 5월부터 11월까지 전북의 선사문화를 비롯, 지역 역사와 예술문화에 대한 교육 및 체험, 답사 등의 해설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전북대 박물관은 지난해 덕진노인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 지역 노인들에게 역사 및 문화 지식을 제공받아 박물관에서 자원봉사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고동호 박물관장은 "지금까지 문화교육의 수혜자 역할만을 했던 어르신들이 이번 문화해설사 양성과정을 통해 자신이 가진 삶의 지혜와 식견들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며 "어르신들의 지적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역사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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