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정읍시립박물관이 오는 9월22일부터 동진강의 문화와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전시를 갖는다. / 사진제공=정읍시청 © 이창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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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립박물관이 정읍에서 발원해 서해로 유입되는 "동진강"을 컨텐츠로 한 기획특별전을 추진한다.
전시명은 "동진강, 천년의 물줄기에 깃든 삶과 이야기"다.
정읍의 젖줄인 동진강 유역의 자연과 사람, 삶, 문화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차별화된 전시 연출해 동진강을 재조명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에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시 관계공무원 5명과 외부 전문가 5명을 멘토로 한 TF팀을 구성하고 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소장 함한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1년 간 에 걸친 동진강에 대한 탐사와 인문조사, 문헌분석, 자료수집 등을 거쳐 전시연출과 도록 제작을 마무리하고 오는 9월 22일에 전시를 할 예정이다.
특히, 태인천과 정읍천, 고부천, 원평천, 신평천 등 주요 강변에서 찾아 낸 주민들의 삶과 스토리에 초점을 맞춰 유물 위주의 전시에서 탈피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지난 TF팀 전체회의에서“연간 2~3차례 개최했던 기획특별전을 이번 해에는‘동진강’이라는 전시 컨텐츠 하나를 선정해 운영하는 만큼 동진강의 문화와 역사적 의의가 관철되고 재미있는 스토리 전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읍시립박물관은 이번 전시에 앞서 기획특별전의 사전 홍보 및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차례의 예비전시회를 갖는다.
먼저, 5일부터 8월 2일까지 "동진강 흙 드로잉(drawing)하다"를 주제로 전시되며 동진강 스토리를 흙으로 빚어 만든 작품 25여점도 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동진강에 깃든 동학농민혁명 이야기"를 주제로 제48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개최되는 황토현 전적지 특설 부스에서 9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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