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소리프론티어 KB소리상을 수상한 창작음악그룹 THE 튠의 공연사진.   /  사진제공 = 소리축제조직위원회     © 이용찬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가 축제의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신인 아티스트 발굴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소리프론티어’ 모집에 나선다.

‘소리프론티어’는 출범 6주년을 맞아 올해 KB국민은행과 함께 진행하는 3개의 소리프론티어 중 최고상인 KB소리상에 시상금 10,000과 바벨메드뮤직(Babel Mad Music) 쇼케이스 무대 출전권, 소리축제상 시상금 500만원, 프론티어상 시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소리프론티어’는 2010년 시작된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한국 아티스트들의 창작열을 북돋고 한국음악의 미래를 선도해나갈 젊은 인재의 발굴을 목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  지난해 소리프론티어 프론티어상을 수상한 벼리국악단의 공연모습.  /  사진제공 =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이용찬 기자

조직위는 이 바벨메드뮤직 무대를 통해 한국 음악의 우수성과 동시대성, 세계화 가능성을 세계무대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바벨메드뮤직은 매년 3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국제음악마켓으로 지난 3월에는 소리축제가 배출한 한국의 ‘잠비나이’가 바벨메드뮤직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프랑스 외신 및 마켓을 방문한 전 세계 아티스트와 음악팬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얻어내기도 했다.

‘소리프론티어’는 한국 창작국악 및 월드뮤직 단체라면 장르를 불문하고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참가요건은 전곡이 창작곡으로 30분 이상 공연이 가능한 단체에 한하며 미발표 곡 및 최근 발표 곡 보유단체를 우대 선발한다.

참가 단체는 소리축제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신청서와 함께 단체 소개 및 공연프로그램, 음원 또는 영상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및 음원심사를 통해 오는 7월 2일(목), 실연예선 참가 팀들의 명단이 발표된다.

아울러 서류 및 음원심사를 거쳐 예선 참가팀이 선발되면 7월 22일(수) 전문 심사위원을 위촉해 실연 예선을 진행하며, 실연 예선을 통해 선발된 본선 진출 팀은 소리축제 기간 중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최종 수상 팀은 전문 심사위원들의 견해와 관객 심사단의 포괄적인 심사 집계를 통해 최종 수상 팀으로 선발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세계소리축제 홈페이지(www.sorifestival.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