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학생들이 중국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대학교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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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송채헌 교수, 이하 GTEP사업단)'이 최근 애로를 겪고 있는 전북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GTEP사업단은 지난 2007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책 사업단으로 지정받아 전북도내 20여 중소기업과의 협약을 체결, 매년 해외바이어들의 발굴과 통역 등 무역 실무상의 애로를 해결하며 수출 확대에 기여하며 올 상반기에만 해도 모두 20개 해외 전시회에 55명의 학생이 참여해 5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사업단 학생들은 특성화 국가인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역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시회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시회에도 적극 참여해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출품하고 직접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전개해 오고 있다.
아울러 사업단은 학생들이 글로벌 무역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어 및 중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집중 교육과 함께 중국의 무역통상법규나 중국 문화 및 역사 교육까지 병행하고 있다.
특히 현장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국내 및 해외 소재 중소기업에 3개월 동안 인턴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에 대해 통역과 번역활동 등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송채헌 단장(상대 무역학과)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비교적 영세하기 때문에 해외 수출 분야 등에서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사업단 학생들의 역할이 단비가 되고 있다"며 "학생들을 글로벌 무역전문 인력으로 키우고,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도 모색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노력을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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