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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경쟁력, 국내 종합대학 Top10
아시아 대학평가 이어 세계대학 순위서도 경쟁력 입증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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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7/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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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 전경 자료사진.     ©이용찬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의 대외 경쟁력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지역을 넘어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북대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전북대는 지난 6QS-조선일보가 발표한 아시아 대학 평가와 725일 세계대학랭킹센터(CWUR) 발표에서도 국내 종합대학 중 10위권 초반에 진입하는 성적을 거뒀다.

 

CWUR이 발표한 2015년 대학평가 순위에 따르면 전북대는 전국 종합대학 중 Top10에 링크되었으며, 거점 국립대 가운데에서는 전체 3위를 기록했다.

 

평가 기준은 교육의 질(25%)과 교수진의 질(25%), 동문취업(25%), 논문 실적영향력 등 연구 분야(25%) 등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정량 지표만을 활용 대학 순위를 가린다.

 

이에 앞서 발표된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전북대는 국내 종합대학 11, 거점 국립대 중에서는 종합 2위를 차지한바 있다.

 

아시아 17개국 507개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는 연구 영역 60%(교원 당 논문수 15%, 논문당 피인용수 15%, 학계평가 30%), 교육여건 20%(교수 1인당 학생 수), 졸업생 평판도 10%, 국제화 10% 4개 항목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서비스 품질 지수 평가에서는 수도권과 지방 4년제 대학, 전문대학을 모두 포함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다는 의미다.

 

이처럼 전북대가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비교한 평가에서 연속해 10위권 초반의 성적을 거두고 학생 만족도가 높은 것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대학혁신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숙의 대학을 지향하는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전북대는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승진요건을 강화하고 파격적 인센티브제를 도입했으며, 신입생 4학기제 도입 등을 통해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의 면모를 구축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을 키우겠다는 목표 아래 생활관을 전인전일 교육의 장으로 바꾼 레지덴셜 칼리지(RC)를 도입, 일정 기간 다른 나라나 타 지역에서 수업도 받고 지역 문화도 배우는 오프캠퍼스(OC)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설립한 카터 센터와도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며 세계 평화와 인권 신장을 위한 인재 양성에 긴밀히 협력키로 했으며, 세계 최초로 전북대 내에 지미카터 국제학부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남호 총장은 "전북대에 대한 글로벌 평가 기관들의 객관적 평가는 대학 구성원의 노력과 지역민들이 지역 거점대학을 믿고 성원해준 결과"라며 "세계 수준의 연구소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대학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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