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국제식품박람회 기업 지원에 나선 전북대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대 ©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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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단장 설경원·이하 LINC사업단)이 "기업은 수출 확대, 학생은 무역 실무 체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전북대 LINC사업단은 지난 8월, 식품 분야 아시아 최대 규모 박람회인 ‘2015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 가족회사와 함께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6개 기업에 대해 해외 박람회 참여를 지원하고, 국내 박람회 역시 1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가족회사는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에게는 무역 실무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월 참가한 2015 홍콩국제식품박람회 역시 전북대 LINC사업단의 이러한 추진 배경이 잘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전북대 LINC사업단은 이 박람회에 학생들을 서포터즈로 참여시켜 가족회사 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홍보물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등 운영 전반에 참여했다.
특히 가족회사와 학생이 공동으로 해외 프로모션 활동에 참여해 학생들은 무역 실무 전반을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기업 역시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번에 참여한 가족회사는 유아용 쿠키를 만드는 ㈜제이온과 소면을 생산·판매하는 ㈜은성식품으로, 이들 기업은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총 5건의 계약을 체결, 4억 6천만 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최동규 학생(응용시스템공학부)은 "우리가 직접 아이디어를 짜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가족회사 지원을 위해 노력한 점들이 소비자들의 인식 각인과 계약 성사 등으로 이어져 배운 점이 많았다"며 "학생들이 직접 무역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경원 LINC사업단 단장은 "올해를 기반으로 대학과 가족회사가 협력하여 세계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확대시킬 예정”이라며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간접적인 사회활동을 통하여 글로벌 실무 역량강화 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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