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신 혈관조영장비인 Artiz Q. / 사진제공 = 전북대병원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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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급증하고 있는 혈관계질환 환자의 의료질 향상을 위해 국립대병원 최초로 최신의 혈관조영장비를 도입했다.
18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혈관조영실에서 세계 최신의 혈관조영장비인 SIEMENS 사의 ‘Artiz Q’를 도입했다.
이 장비는 검출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존 장비에 비해 1/3 가량 선량을 줄이고, 정확한 진단을 위한 영상의 질적 향상과 영상처리속도 향상으로 시술시간이 단축돼 환자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구입한 ‘Artis Q’에는 기존보다 향상된 ‘DynaCT’와 혈류의 흐름을 영상화 하는 ‘PerfusionCT’ 기능이 탑재돼 혈관조영 시술 중 실시간 CT 영상을 구현해 냄으로써 아주 작은 병변까지 찾아내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영상진단 및 치료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영민 영상의학과 교수는 "최근 한국의 음식문화가 서구화되면서 혈관계질환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동맥경화, 심부정맥혈전 등 혈관질환은 자각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사망률도 매우 높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전북도민의 의료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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