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순창군수 재선거 ‘재검표’
96표차로 당락 결정돼 오는 16일 실시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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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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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표차로 당락이 갈렸던 10.26 전북 순창군수 재선거와 관련, 투표지에 대한 검증이 오는 16일 이뤄진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낙선한 무소속 후보 이홍기씨가 신청한 ‘당선무효 소청’에 따라 오는 16일 오후 2시 순창군 체육관에서 재선거 투표지에 대한 재검표를 실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재검표 결과는 이날 오후 4시께 확정될 예정이며 당선무효 소청에 대한 최종 결정은 재검표 내용 등을 검토한 뒤 수일 이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씨는 71.4%의 투표율을 기록한 순창군수 재선거에서 낙선하자 지난달 “정밀한 재검표가 필요하다”며 “당선무효 소청과 함께 투표함 보전신청”을 제출했다.

전체 2만4,827명 가운데 1만7,738명이 투표해 71.4%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순창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 황숙주 후보는 8,782표(50.27%)를 얻어 이 후보를 불과 96표(0.55%)차이로 승리했다.

이 후보는 재선거를 앞두고 출마 포기를 대가로 조동환 예비후보에게 금품과 일부 인사권 등을 약속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검찰에 구속돼 옥중 출마했으며 지난 5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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