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병원이 국가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지방국립대병원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비수도권 대형병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사진은 전북대병원 전경 및 강명재 병원장) / 사진제공 = 전북대병원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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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국가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지방국립대병원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비수도권 대형병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8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한 2015년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전년대비 1.3% 향상된 77점을 받으며 국립대병원 부문 2위, 지방국립대병원 부문 1위 기관에 선정됐다.
이는 국립대학병원 중에서는 서울대병원(78점) 다음으로 높고 일부 수도권 대형병원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비수도권 대형병원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것이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한 지표로, 국가‧산업‧기업의 품질경쟁력을 판단하는 가장 권위 있고 신뢰도 높은 조사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1개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병원별 250명의 일대일 개별 면접을 통해 7개 영역(고객만족도‧기대수준‧인지품질‧인지가치‧불평률‧충성도‧유지율)에 대해 실시했다.
전북대병원은 특히 지난해 조사에서도 전년대비 8.6% 향상된 76점을 받아 전국 최상위권에 기록되는 등 최근 3년간 고객만족도 수치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이처럼 전북대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오르고 있는 이유는 전북대병원의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과 환자중심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특화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암센터와 노인보건센터‧어린이병원‧호흡기전문질환센터 등 질환별 전문 특성화진료센터를 통해 핵심진료 영역을 선도하고 있다.
또, 지난해 지하주차장과 본관동 리모델링 공사 등 진료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했다.
전북대병원의 이 같은 노력은 의료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각종 의료질 평가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
실제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앞서 기획재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근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전국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의료질 평가’에서 5개 부문(의료질‧환자안전‧공공성‧의료전달체계‧교육수련‧연구개발) 모두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결과에서도 뇌졸중이 5회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사용도 4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유방암과 대장암 2년 연속 최고등급, 폐암 1등급, 위암수술‧간암수술‧고관절치환술‧췌장암수술‧식도암수술‧조혈모세포이식수술 등 6개 분야의 진료량 평가에서 1등급을 받는 등 전국에서 수술을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강명재 병원장은 "우리 전북대병원이 양적 질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의료서비스 품질이 향상되면서 고객만족도가 매년 좋아지고 있다" 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