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 항공 자료사진./ 사진제공 = 전북대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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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2016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했다.
전북대는 16일 “서민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서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 거점 국립대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지난 2009년 이후 올해로 8년째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한바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등록금의 5.6%를 인하한 바 있다.
전북대의 이 같은 결정은 물가 상승 등 재정 수요의 자연증가 요인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등록금을 8년이나 동결 혹은 인하한 것은 어려운 경제 현실의 고통을 부담하기 위한 대학 구성원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전북대는 대학 정원 감축 등 구조조정이 가속과 이에 따른 재정 악화에 따른 예산 부족분에 대해서는 각종 정부 재정지원 사업이나 대형 연구비 수주 등을 통해 충당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등록금 동결이 학생 교육이나 취업 지원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긴축 재정과 정부 사업 수주를 통해 학생에 대한 투자나 장학금 등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대학교 이남호 총장은 "대학 재정이 매우 어렵지만 어려운 경제 현실에서 거점 국립대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지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 8관왕을 달성한 대학인만큼 올해도 적극적인 정부 재정지원 유치를 통해 재정난을 타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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