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통과 화합에 초점을 맞춘 "제14회 고수면민의 날" 행사에 참석한 지역 주민과 재외군민들이 8일 고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모든 걱정과 근심을 잠시 내려놓고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심현지 기자

◈ 제14회 고수면민의 날 행사 '성료'

면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제14회 고수면민의 날"행사가 8일 고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수면민회(회장 서학용)와 고수면 주관으로 열린 이날 면민의 날 행사에는 박우정 고창군수와 고창군의회 최인규 의장을 비롯 지역 각 도‧군 의원 및 안의회 재경면민회장과 면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은 안상섭‧유택선씨가 공포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에 이어 민속놀이‧체육행사‧예술버스 공연‧장기자랑‧행운권 추첨 등의 순으로 면민들과 재외군민들이 친목을 다지는 등 돈독한 정(情)을 쌓는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박우정 군수는 축사를 통해 "면민 및 재외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으로 고창군은 명품 농특산물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찾아오고 싶은 고장으로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오순도순 어울려 행복한 고창‧소외되는 지역 없이 균형 있는 발전을 거듭하는 고창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제3회 고창군 청소년 3on3 길거리 농구대회"가 8일 고창실내체육관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심현지 기자

◈ "청소년 3on3 길거리 농구대회" 개최

"제3회 고창군 청소년 3on3 길거리 농구대회"가 8일 고창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고창군이 후원하고 고창청소년문화센터가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한 '청소년 3on3 길거리 농구대회'는 팀당 5명으로 구성된 중학교 11개팀과 고등학교 9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으며 박진감 넘치는 페어플레이한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결승전에 앞서 고창여중 '베리아'댄스 팀이 축하공연을 선보이는 등 청소년의 흥겨운 한마당 잔치로 승화됐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한 학생은 "매년 길거리 농구대회에 참가해 왔는데 친구들의 응원을 받아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자신감도 갖게 돼 더욱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영주 청소년문화센터장은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 경기 중 하나인 농구경기를 통해 자기 발전의 기회와 어울림의 한마당으로 마련했다"며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협동심과 도전적인 사고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전주 KCC이지스'프로농구단이 이날 대회에 기증한 선수단 사인볼과 모자와 기념품은 참가 선수와 관중들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제공됐다.

◈ '제10회 녹두대상' 수상자 선정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지난 7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한 동학농민혁명 관련 단체와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갖고 "제10회 녹두대상" 수상자로 이상식(79‧사진) 前 전남대학교 인문대 학장을 선정했다.

이상식 학장은 동학농민혁명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밝혀진 동학농민혁명의 올바른 역사를 2012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 설명회에서 학술적으로 정의되고 결정된 사안에 대해 여론조사로 재결정하는 것의 부당함을 역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이 학장은 2016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 전문가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학계인사들 회의 개최시 학자들의 공론인 무장기포일을 주장하는 등 보국안민 정신을 천명한 무장포고문을 선포하고 전국적인 혁명의 시작이 된 무장기포일의 중요성 등에 대한 국민의 역사의식 제고와 확산에 기여한 공로 역시 높게 평가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학술‧연구 문화 사업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녹두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제10회 녹두대상"시상식은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일인 오는 25일 '제123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와 무장읍성축제'기념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최고지도자인 전봉준 장군의 태생지며 보국안민창의 깃발을 치켜들고 포고문을 선포해 전국적인 혁명의 시작을 알린 무장기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