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6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공약이행 평가회" 겸 "지방자치 공약대상" 시상식에서 황숙주(왼쪽) 전북 순창군수가 조병륜(오른쪽) 법률소비자연맹 공동대표와 함께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순창군청 © 고은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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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주 전북 순창군수가 법률소비자연맹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민선 6기 전국 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결과, 민선 5기에 이어 또 다시 "지방자치 공약대상"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법률전문 NGO로 공명선거감시 및 의정감시활동 전문 시민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의 전국 지방자치모니터단이 전국 22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선 6기 중앙선관위 게시 5대 공약과 선거공보를 중심으로 공약을 충실히 이행했는지에 대해 조사 분석한 결과다.
특히 4년 前 선거당시 공약을 기준으로 상근 모니터위원과 분야별 전문가와 소상공인을 비롯 대학생‧청년연합 등 연인원 4,573명이 참여해 공약 이행 여부를 언론보도‧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을 조사‧확인‧분석을 거쳐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순창군은 이 평가에서 전국 평균(70.72점)을 크게 웃도는 78.33점을 획득하며 공약 이행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밤재터널과 팔덕지 수변개발사업 등 규모가 크고 굵직한 공약들이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완료형 공약이 61.67%로 높게 나타나 합리적이고 지역실정에 맞는 약속과 그에 따른 노력이 빛을 발산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문화‧행정‧복지‧농업‧경제 등 8개 분야 공약사업들이 유기적으로 추진되는 과정에 지역발전을 견인했고 공약이행을 위한 재원확보 및 복지사업 추진에 초점을 맞춰 총 3,463억원 상당의 국비를 확보하는 저력을 과시한 부문 역시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황숙주 군수는 수상 직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공약은 반드시 지켜야 할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이를 지키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최선을 다했으며 그 노력의 결실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은 군민들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공약이행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준 군민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남은 임기 또한 최선을 다해 군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법률소비자연맹은 2일 오후 6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공약이행 평가회 겸 시상식을 가졌으며 국회 의정 종합감시‧국정감사 모니터단‧선거감시 등 활동을 하는 27년 전통의 법률전문 시민단체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승수 전주시장도 '지방자치 공약대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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