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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이동 민원봉사실 운영 재개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5년 만에 도서지역 찾아간다!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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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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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중단됐던 해경의 이동 민원서비스 운영이 26일자로 재개됐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 신성철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중단됐던 해경의 이동 민원서비스 운영이 재개됐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26일자로 옥도면 개야도를 방문해 해안가 정화활동 및 주민들과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찾아가는 도서지역 종합 민원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동 민원 봉사실은 행정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던 시절에 장거리를 방문해야 하는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시작됐으나 지역주민과 간담회 또는 봉사활동으로 변경돼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14년 초까지 매년 2차례씩 꾸준하게 이뤄졌으나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참사 구조 실패 책임을 물어 해경이 해체되면서 국민안전처 소속 해양경비안전본부로 개편된 이후 전면 중단됐다.

 

하지만, 28개월여만인 지난해 720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시행되면서 13,000여 해경의 숙원이던 '독립 외청'으로 부활한 뒤 국민과의 소통공감을 목표로 만 5년 만에 해경의 이동 민원봉사실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6개조 총 27명의 해양 경찰관으로 구성된 이동 민원서비스는 주민 간담회를 시작으로 해안가 정화활동 소형선박 간편 수리 민원접수 수산 관련 법률상담 등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해경은 특히 이번에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선박 관리법 등을 소개하는 등 구명조끼 착용의 생활화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고 예방에도 초점을 맞춘다.

 

박종묵(총경) 군산해양경찰서장은 "경찰 행정과 정책은 그 수혜자인 바다가족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만들어져야 한다"며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고민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동민원 봉사실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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