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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린이판소리 왕중왕 대회' 성료
광주운남초 박혜인, 춘향가 중 일절통곡 대목 불러 '대상' 영예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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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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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판소리 부문 최고의 등용문인 "제31회 전국 어린이판소리 왕중왕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광주광역시 운남초등학교 박혜인 어린이가 춘향가 중 '일절통곡' 대목을 부르고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강병철 기자

 

▲  유기상(맨 뒷줄 왼쪽) 전북 고창군수가 지난 12일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자웅을 겨룬 "제31회 전국 어린이판소리 왕중왕 대회" 수상자들과 함께 흐뭇한 표정으로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병철 기자


 

 

 

어린이 판소리 부문 최고의 등용문인 "31회 전국 어린이판소리 왕중왕대회"에서 광주광역시 운남초등학교 박혜인 어린이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 전국 각 지역에서 쟁쟁한 실력을 자랑하는 39명의 소리 꿈나무들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7명이 12일 전북 고창 동리국악당 무대에 올라 자웅을 겨뤘다.

 

영예의 대상을 거머쥔 박혜인 어린이는 춘향가 중 '일절통곡' 대목을 구성지게 불러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박혜인 어린이는 수상직후 "우연히 판소리 공연장을 찾았다가 매력을 느껴 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새로운 대목을 배울 때 가장 설레고 소리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판소리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는 당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유기상 고창군수는 "동리 신재효 선생을 비롯 최초의 여류명창 진채선 등 수많은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예향 고창군은 앞으로도 판소리 명창들을 후원하고 꿈나무 소리꾼들의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유 군수는 이어 "명실상부한 '문화예술 수도 고창군'은 전통예술의 계승발전 및 문화예술 가치를 높여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제31회를 맞은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차세대 어린이 판소리 명창을 발굴육성하고 판소리 여섯마당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문화예술사적 업적을 기념하며 유업을 계승하기 위해 고창군과 KBS 전주방송총국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동리문화사업회가 주관하고 있는 이 대회는 해가 거듭될수록 명성을 높이고 있다.

 

31"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 수상자 명단 = 대상 = 박혜인(광주 운남초) 우수상 = 김태경(경기 남한산초교)장무영(목포 항도초교)장영우(이리 동산초교) 장려상 = 박보은(남원 중앙초교)박시언(부산 신재초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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