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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혜성병원… 지역인재 육성 앞장
2014년부터 매년 장학금 1,000만원씩 통근 기부 실천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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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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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권익현(가운데) 부안군수가 지난 15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한 혜성병원 주세혁(오른쪽) 원장 등과 함께 흐뭇한 표정으로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이한신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되면서 정시모집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 물결이 출렁였다.

 

전북 부안읍 선은리에 둥지를 틀고 있는 의료법인 혜성병원 주세혁 원장이 2018년 무술년(戊戌年) 송년 시즌을 앞둔 지난 15일 군청을 방문해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권익현 군수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세혁 원장은 이날 "전국 최초로 일궈낸 반값등록금 추진 및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작은 정성이지만 부안의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단비가 됐으면 좋겠다""일회성 행사를 떠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권익현 군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정성을 깊이 받들어 감사한 마음을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새기겠다""지역의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뜻을 펼쳐 미래를 이끌어가는 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기탁된 장학금은 부안의 인재를 키우는 밀알로 사용 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군수는 이어 "'동량지재'(棟梁之材)를 꿈꾸며 열심히 배움에 정진하고 있는 이들의 소중한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 및 많은 사람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한 뒤 기념촬영을 권유하는 치밀하고 세심한 행보를 드러냈다.

 

한편, 부안혜성병원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1,000만원씩 통근 기부를 실천하는 등 무료진료 및 이웃돕기 성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묵묵히 실천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혜성병원은 신경외과 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7개 진료과목 및 33개의 입원실과 130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술실 CT MRI 종합검진센터 응급실 등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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