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송하진 지사 "전북 1,000리길 조성" 박차!
생태관광‧힐링관광 자원화 목표… 순창 선비의 길 체험
이도형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7/11/13 [19:0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송하진(앞줄 왼쪽) 도지사가 2018년 전라도 정도 1000년을 기념해 전북 고유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전북 자존의 시대에 걸 맞는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13일 장명균(두 번째 줄 왼쪽) 순창 부군수와 김충호(앞줄 오른쪽) 훈몽재 산장을 비롯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순창군 쌍치면과 추령천 변에 있는 훈몽재(訓蒙齋)와 초대 대법관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 선생 생가‧낙덕정‧대법원 가인 연수관을 연결하는 선비의 길을 탐방하는 세심하고 치밀한 행보를 구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송하진(가운데) 전북도지사가 13일 조선 전기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1510~1560)가 1548년(명종 3)에 점암촌 백방산 자락에 건립한 강학당을 살펴보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순창군 쌍치면 시산리와 중안리 중간 도로를 따라 둔전리를 거쳐 백방산 자락 아래 추령천 변에 있는 "훈몽재(訓蒙齋) 선비의 길" 조성 사업 현황도.     © 이도형 기자


 

 

 

전북도가 천혜의 자연유산을 활용한 생태관광을 중점 추진하는 것과 연계해 전북만의 생태역사문화가 숨쉬는 "전북 1000리 길(가칭)"에 초점을 맞춘 인문학적 힐링 관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북도는 2018년 전라도 정도 1,000년를 기념해 전북 고유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전북 자존의 시대에 걸 맞는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도내 14개 시군의 대표길을 연말까지 선정한 뒤 집중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송하진 도지사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주 건지산길 임실 순창 섬진강길 진안 고원길 군산 구불길 등 4개 권역 200리길에 대한 체험을 통해 "전북 1000리 길"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송 지사는 13장명균 순창 부군수와 김충호 훈몽재 산장을 비롯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도민들의 걷기 붐 조성을 위해 지역의 좋은 길인 "순창 선비의 길"을 시범적으로 탐방하는 시간을 통해 '도민들도 직접 전북 산하의 명품길을 걸으면서 전북의 문화유산을 만끽하기를 기대'하는 치밀하고 세심한 행보를 드러냈다.

 

송 지사가 이날 탐방한 "순창 선비길"은 동국 18현 가운데 호남에서 유일하게 문묘에 배향된 하서 김인후 선생이 제자를 양성한 훈몽재와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 선생 생가낙덕정대법원 가인 연수관을 연결하는 6km 구간으로 20152017년에 조성된 길이다.

 

전북도는 우선 도민들의 걷기 붐 조성을 위해 소속 실원별 직원들부터 체험행사를 갖게 하는 등 각 시군 의견수렴 및 전문가 토론을 거쳐 "전북 1000리길"을 올 연말까지 선정키로 했다.

 

아울러,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정도천년 기념 걷기행사 개최 및 천리길을 중심으로 통합 안내지도를 비롯 가이드북 제작과 민간단체 및 걷기동호회와 연계한 행사 개최블로그페이스북 등 홍보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정이 민선 6기를 맞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태관광지 조성을 통한 관광객 유인과 이를 연계한 주민 소득 증대 등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생태관광을 만들어 가기 위한 시동을 걸어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제3회 환경부 생태관광 페스티벌'에 참여해 전라북도 생태관광 홍보부스 및 다채로운 생태관광 체험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용담호' 붕어잡이 어부와 아내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