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가 미세먼지를 줄이려는 각종 시책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를 비롯 도민들과 함께 정책을 진화시켜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저감 정책 선진화 포럼"을 개최했다. 【 송하진(가운데) 도지사가 유혜숙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를 비롯 '민‧관 협의체'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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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전북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26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 선진화 포럼"에 앞서 송하진(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도지사를 비롯 주요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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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미세먼지를 줄이려는 각종 시책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를 비롯 도민들과 함께 정책을 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전북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 선진화 포럼"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 학계 및 민간 전문가와 도민 등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날 학계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미세먼지 저감 공동대응 '민‧관 협의체'구성(18명 = 민간위원 12명 포함)을 완료하고 위촉식과 함께 정식으로 출범했다.
김송일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 협의체'는 道 정책에 관련된 자문과 심의를 거쳐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신규정책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
전북도는 올해 도내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평상시 6개 분야 14개 사업에 총 44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비롯 노후경유차와 건설기계 조기폐차 지원 등 핵심 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또 고농도시 비상저감 및 안전조치를 발령하고 5개 분야 10개 대책을 평상시 대책과 함께 추가로 추진하는 등 2019년부터 향후 5년간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3,179억원을 쏟아 붓는다.
즉, 6개 분야 24개 사업을 강도 높게 추진해 2023년에는 PM2.5 농도를 2016년에 비해 약 30% 개선된 21㎍/㎥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민‧관 협의체'에서 제안한 의견과 8월중에 실시될 예정인 도민 정책 제안 공모 등을 통해 접수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신규 사업화하는 등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그동안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6년 대비 2017년 PM25 농도가 9.7%(31→28㎍/㎥)가 개선됐고 올해에 2015년 대비 196%가 상향된 442억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 지사는 "지속적으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수정‧보완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을 찾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道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포럼이 후속 절차로 진행돼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포럼은 정부와 전북도의 미세먼지 종합대책 발표 및 패널 6명이 참여하는 종합토론과 도민의견 청취 등으로 세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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