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0일 간부 티타임에서 "민선 7기를 맞아 도정(道政) 전반에 성과가 골고루 나타나기 위해서는 앞으로 과장 중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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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0일 간부 티타임에서 "민선 7기를 맞아 도정(道政) 전반에 성과가 골고루 나타나기 위해서는 앞으로 과장 중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송 지사는 "현재 모든 실‧국의 업무와 현안에 대한 결재와 방침이 국장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과장들이 일하는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문을 연 뒤 "앞으로 도지사에게 보고하는 행정사항에 대한 결재는 과장이 직접 보고하고 국(局) 전체 소관이 아닌 과(果) 단위에 국한된 회의는 과장이 직접 주관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송 지사는 이어 "각 분야별‧개별사업에 대해서는 과장들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현안 해결이 용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송 지사의 방침은 보고 체계를 단순화해 업무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2019년 국가예산 확보' 및 '각종 현안해결' 등에 과장급들이 앞장서 일하도록 함으로써 국장들과 역할을 분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도정의 핵심 중간 간부인 과장급들이 민선 6기의 연속선에 있는 민선 7기를 맞아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복안도 깔려있다.
무엇보다 분위기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모습으로 쇄신해 각 분야별 성과를 높이는 데 뜻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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