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왼쪽) 전북도지사가 21일 재난상황실에서 양 부지사 및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상황판단 및 대책 점검회의를 갖는 시간을 통해 "과거 태풍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인명 및 시설 피해를 예방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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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한반도를 정면으로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상정보 및 태풍상황을 예의주시하며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21일 송하진 지사는 재난상황실에서 양 부지사 및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상황판단 및 대책 점검회의를 갖는 시간을 통해 "과거 태풍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인명 및 시설 피해를 예방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특히 가파른 경사지와 산사태 지역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14개 지자체 공무원 및 자율방재단과 통‧반장‧이장으로 구성된 현장관리관을 활용한 예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태풍이 소멸될때 까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난도우미를 활용, 안부 전화 및 방문점검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시설붕괴와 침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 건설공사장과 반지하주택 및 농‧축수산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동시에 배수펌프장 및 우수관로에 대한 사전점검에 돌입했다.
또한 침수우려취약도로 및 하상 주차장에 대한 사전 이용안내를 통해 차량 침수로 인한 사고 예방과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도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한층 강화한다.
한편,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우리나라를 대각선으로 통과해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2년 도내에 최악의 피해를 준 '루사'와 유사한 진로를 보여 전북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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