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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국악단 새 사령탑 위촉
무형문화제 제2호 심청가 이수자… 주호종씨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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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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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석 단장의 사의 표명으로 공석이 된 전북 정읍시립국악단 새 사령탑으로 주호종씨(사진)가 임명됐다.

 

정읍시는 지난 5월 왕기석 단장이 임기 중에 사의를 표명해 공석이 된 신임단장 임명을 위해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과 국립창극단에서 단원으로 활동했던 주호종씨를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임 주호종 단장은 중앙대 대학원에서 창극 장끼전연출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전북대학교에서 연출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장끼전 모돌전 춘향만리 광한루연가 춘향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다.

 

특히, 무형문화제 제2호 심청가 이수자로 지난 2,000년 전국남도민요경창대회에서 명창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주호종 신임단장은 "기본기가 탄탄하게 잘 갖춰진 정읍시립국악단원들의 우수한 기량과 열정경험을 최대한 접목,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예술단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등 국악저변 확대와 국악 등 문화예술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읍시립국악단은 불우헌 정극인 가족창극 쪽빛황혼 국악단 보름밤 등 상설공연 및 크고 굵직한 공연들을 기획하고 있는 만큼, 단장 겸 연출능력을 갖춘 신임단장의 역할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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