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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민선 7기 첫 확대 간부회의' 개최
송하진 지사… '끝장정신'으로 무장해 '答을 내는 조직' 당부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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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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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도청 대회의실에서 팀장급 이상 본청 간부와 직속기관 및 사업소장을 비롯 출연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도정현안에 대해 '끝장정신'을 갖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 '답(答)을 내는 조직'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 주재로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팀장급 이상 본청 간부와 직속기관 및 사업소장을 비롯 출연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들어 첫 번째로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도정의 허리라 할 수 있는 과장급의 역할 강화에 초점을 맞춰 역동적인 도정과 책임 행정으로 도정 전반의 성과를 이끌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과장 중심의 회의'로 각 실국별 주요 현안을 직접 보고한 뒤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기획관실에서는 "추석 명절을 고향을 찾는 출향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라도 천년을 중점적으로 홍보해 도민들이 전라도에서 태어나고 생활한다는 것이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긍심을 갖도록 붐업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체육정책과는 "오는 10월에 개최될 전국(장애인)체전 성화 봉송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성화가 동시에 봉송됨에 따라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 등 다양한 도민이 함께 참여하고 각 시군별로 역사와 문화유산 등을 활용한 이색적인 특별봉송을 기획해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정책관실은 "국가정책인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2022년까지 50% 감축을 위해 여러 기관과 협업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고 친환경유통과는 "지난달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의 일부 농민과 환경단체와의 문제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하진 도지사는 모두 발언에서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을 통해 2017년 세계태권도대회를 시작으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까지 7년 연속 대규모 행사 개최에 확신을 얻고 왔다"며 "'레인보우프로젝트(가칭)'의 여섯 번째 남색을 2022년 '아테 마스터스 대회'로 채워 일곱 색깔 무지개가 완성되면 새로운 전북의 희망 빛으로 비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송 지사는 "최근 부산지역 상공회의소의 '3 금융중심지 지정 반대'라는 일부 언론의 기금운용본부가 소재한 '전북혁신도시 폄하 보도'등은 도민의 분노를 자아내는 어이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뒤 "앞으로 사실내용과 다른 악의적 보도와 왜곡된 성명 발표로 도정 역점 추진 사업의 발목 잡는 행위는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는 차원에서 결코 좌시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송 지사는 아울러 "치권과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전북에 도움이 되는 기관 위주로 공격적으로 유치할 필요가 있다이를 위해 기존 12개 이전기관에 대한 요건분석과 논리개발을 비롯 정치권과 공조 및 대정부 요구 등 전북 몫 찾기 차원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 지사는 "현재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 고용과 일자리 등 경제지표 향상을 위해 기존 상식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도정현안에 대해 '끝장정신'을 갖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 '()을 내는 조직'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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