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오른쪽) 전북도지사가 18일 도청 접견실에서 도내지역 주요기업 CEO 10여명과 함께 "전북 경제정책방향‧양질의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등 전북 경제위기 상황 극복"에 초점을 맞춰 CEO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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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송하진(왼쪽에서 일곱 번째) 전북도지사가 도청 접견실에서 도내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자문 및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갖고 CEO와 함께 손에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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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민선 7기를 맞아 경제정책방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자문과 기업경영의 해안을 얻기 위해 18일 도내지역 기업 CEO 10명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저성장기조와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 정부정책방향 및 전북도의 주요시책 설명과 동시에 행정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기업 동향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차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기업의 고충 및 애로사항 해결과 제도개선 등 정책에 반영할 사항 등의 의견을 심도 있게 교환하는 시간을 통해 동반성장에 대한 공감과 열린 소통의 장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또, 군산지역 산업과 고용위기 대응을 위한 추진상황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지역적 공감대 형성 및 향후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현대조선 군산공장 가동중단 및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경기침체에 놓인 전북지역의 대체기업유치의 필요에 따라 道 중점산업과 전장산업을 비롯 에너지 신산업 등 투자유치 전략이 설명돼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이 밖에도,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 현안 사업이자 전북도민의 희망인 만큼, 경제계와 정치권 등이 한 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재가동 시기를 앞당기고 GM 군산공장은 우량기업이 유치돼 자동차 조립공장으로 조속히 활용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전북도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기업 CEO와 함께 투자와 일자리 확대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협력 및 소통채널을 가동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현장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듣는 시간을 마련해 정책을 진화‧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기업은 도전의 연속'이라는 표현처럼 현재의 어려움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라 생각하고 어떤 시련이 오더라도 결코 좌절해서는 안 된다"고 격려한 뒤 "도정목표인 '알뜰하게 커가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과 행정이 선순환하는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기업하기 좋은 전북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송 지사는 "정부와 道의 일자리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각 기업이 현장에서 고용창출에 노력해 줄 것"을 덧붙였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 정부정책방향에 공감하고 있지만 제도 정착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현장애로 사항"을 전달하는 등 "지방소재 기업의 구인난과 인력의 미스매치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시대에 맞춘 기업 복지수준 향상" 등의 고충사항 해결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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