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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2019년 포용적 복지' 강화
전체 예산 16% 599억원 편성… 의회 심의 요청
신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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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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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순창군이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3,431억원 대비 10.7% 증가한 3,800억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심의를 요청한 가운데 포용적 복지를 위해 전체 예산의 16%를 복지 예산으로 편성했다.    / 사진제공 = 순창군청     © 신석진 기자


 

 

 

전북 순창군이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3,431억원 대비 10.7% 증가한 3,800억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심의를 요청한 가운데 포용적 복지를 위해 전체 예산의 16%를 주민복지 예산으로 편성했다.

 

2019년도 복지 예산이 전년보다 12.4% 증가한 599억원을 편성한 것은 '군민의 삶에 공공성을 강화하는 과감한 투자로 민생을 해결하겠다'는 황숙주 군수의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영유아아동어르신장애인 등 대상별 돌봄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공공 돌봄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예산안의 주요 증가요인은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에 따라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기초연금을 비롯 장애인연금 급여단가 인상 및 아동수당 시행 등 관련 예산이 국가예산으로 확정됐다.

 

아울러 내년 신규 사업으로 저소득층 여성위생용품지원과 여성범죄예방 로고젝터 설치와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지원 등에 따른 예산이 각각 증액됐다.

 

민선 7기 공약사업인 6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활력이 넘치는 농업농촌 육성과 저출산 대책 및 일자리 확충 등 생활안전에 2019년 예산이 집중적으로 편성됐으며 복지예산을 각 분야별로 살펴보면 어르신 노인복지에 무려 58.3%3468,000만원을 배정했다.

 

장애인 복지증진(585,000만원) 9.7% 보육 및 청소년보호(984,000만원) 16.5% 기초생활보장비(535,000만원) 9% 여성능력 개발과 권익향상에 33,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복흥 청소년 문화의집과 노인교실 신축 = 12억원 노인사회활동지원 = 46,000만원 경로당 직립형 에어컨보급 및 팔덕면 노인회 분회 신축 등 지원비 확대 = 67,00만원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지원 및 화장장려금 실비지원비(1억원) 등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무엇보다 '화장장려금'1구당 종전 25만원이었으나 내년부터 실비를 기준으로 전액 지원하고 기초연금 역시 30만원까지 인상된다.

 

또한 동절기 4개월만 운영하던 경로당 급식도무미 사업을 농번기 기간까지 6개월 동안 운영할 예정이며 아동수당은 내년부터 가구원 소득 재산조사 없이 만 5세까지 지원하고 9월부터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만 7세 아동으로 확대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1년차를 맞는 내년에도 주민복지를 위한 예산이 사각지대 없이 꼭 필요한 곳에 투입돼 포용적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인구 4관광객 500만명예산 5000억원'이라는 비전 달성 및 사람과 지역이 중심이 되는 미래 순창의 성장동력 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순창군의 2019년도 예산안은 오는 20일 의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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