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화숙 & 현대무용단 사포의 공간탐색 두 번째 프로젝트 '차마 그곳이 잊힐리야'가 지난 15일 근대문화유산 제213호인 전북 정읍 진산동 영모재(永慕齋)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 사진 = 이용찬 기자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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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신의 등장 분홍빛 긴 치마에 긴 머리를 늘어뜨린 김화숙 & 현대무용단 '사포' 김남선 대표가 여신의 모습으로 근대문화유산 제213호인 전북 정읍 진산동 영모재(永慕齋) 솟을 대문을 열어 제치고 내부로 들어서는 안무로 공간탐색 두 번째 프로젝트를 열고 있다. ©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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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금 곡 '밤의 소리'에 박주희ㆍ윤정희 단원이 누군가의 손길로 소리 없이 영모재가 열리던 날을 기억하는 몸짓과 반주악 보소(Bosso)의 '구름, 바람 위의 마음(Clouds, The Mind on the the Wind)'이 시작되며 안무자 조다수지씨가 등장해 과거 절정을 이뤘던 영모재의 공간적 의미를 춤사위로 표현하고 있다. ©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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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포' 박진경 前 대표가 아그네스 오벨(Agnes Obel)의 음악 ‘저주(Curse)’ 반주악에 맞춰 영모재에 스며 있는 옛 기억을 떠올리며 지금은 사라진 모습에 대한 저주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염원하고 있다. ©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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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포' 김화숙 예술감독이 단원들의 춤사위 흐름과 동선을 살펴보고 있다. ©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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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근대문화유산 제213호인 전북 정읍 진산동 영모재(永慕齋)를 찾은 관람객들이 마치 한편의 영화를 감상한 듯 시작도 끝도 없을 것 같은 긴 여운으로 김화숙 & 현대무용단 '사포'의 공간탐색 두 번째 프로젝트 '차마 그곳이 잊힐리야' 공연을 관람하며 힐링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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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포' 김화숙 예술감독과 강현진 사무국장이 출연자들과 근대문화유산 제213호인 전북 정읍 진산동 영모재(永慕齋) 앞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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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화숙 & 현대무용단 '사포'의 공간탐색 두 번째 프로젝트 '차마 그곳이 잊힐리야' 출연진들이 본지 전북취재본부 이용찬(두 번째 줄 왼쪽 첫 번째) 문화국장 및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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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화숙 & 현대무용단 '사포' 김화숙 예술감독과 단원들이 관람객들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진산동 영모재(永慕齋)에 서 약 2km 떨어진 장소에 자신들의 차량을 주차하는 세심함과 함께 공연을 찾아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료로 제공한 음료 및 커피차. ©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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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숙 & 현대무용단 '사포'의 공간탐색 두 번째 프로젝트 '차마 그곳이 잊힐리야'가 지난 15일 근대문화유산 제213호인 전북 정읍 진산동 영모재(永慕齋)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영모재가 품고 있는 역사성과 시간의 몸짓을 더듬는 전통과 현대의 화려한 춤사위로 풀어내 무용 평론가 및 언론과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사포의 공간탐색 두 번째 프로젝트 프롤로그는 '시작도 없고'로 열렸다.
특히 현대무용단의 특성이 비구상의 그림처럼 일정한 틀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절묘한 어우러짐을 연출하듯 첼로와 가야금의 멋진 화음 곡 '인트로(Intro)' 음악에 맞춰 분홍빛 긴 치마에 긴 머리를 늘어뜨린 현대무용단 김남선 대표가 마치 환생한 듯 여신의 자태로 학이 날개를 펴고 머리를 살짝 들어 날아오를 듯 한 영모재 솟을 대문을 밀어제치고 입장하는 안무로 시작됐다.
이어진 첫 번째 이미지 1 '사라진 기억'은 가야금 곡 '밤의 소리'에 박주희ㆍ윤정희 단원이 누군가의 손길로 소리 없이 영모재가 열리던 날을 기억하는 몸짓과 반주악 보소(Bosso)의 '구름, 바람 위의 마음(Clouds, The Mind on the the Wind)'이 시작되며 안무자 조다수지씨가 등장해 과거 절정을 이뤘던 영모재의 공간적 의미를 춤사위로 표현했다.
이미지 2 '바람에게 묻는다'는 송광사(松廣寺 =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의 '법고(法鼓 = 북)' 음악과 함께 남성 무희 정인혁 단원이 박진감 넘치던 영모재의 옛 기억을 춤사위를 선보였고 보소의 '렌토, 불가능한 사랑(Lento, An Impossible love)'과 함께 세 번째 안무가 김옥이씨가 영모재 곳곳에 남아 있는 공간의 발자취를 더듬는 등 '법고' 음악과 함께 남녀 무희들의 화려했던 날을 춤사위로 펼쳤다.
이미지 3 '그곳엔… 없습니다'는 덴마크 대표 싱어송라이터 아그네스 오벨(Agnes Obel)의 '저주(Curse)' 곡이 울려 퍼지면서 박진경 안무가의 손이 마치 영모재 본채 벽에 스며있던 기생의 넋이 밖으로 빠져나오듯 영모재의 만(卍)자 문양과 버금아(亞)자 창호 사이를 더듬다 빠져나와 영모재의 사라진 기억을 저주하듯 이곳ㆍ저곳을 누비는 춤사위를 선보였다.
하지만, 그 저주가 지하에서 솟아올라 전과 달리 살고자 하는 욕망으로 자라나듯 희망의 메시지가 춤으로 승화되자 관객들은 탄성과 함께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또, 박진경씨의 춤사위가 잦아들자 정가(正歌) 앙상블 소울지기(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또는 전수자인 세 명의 여성 가객들로 구성된 단체) '이 밤이 가기 전에'의 곡과 함께 영모재에서 길러졌던 기생이 환생하듯 장구를 들고 나타난 한국 무용가 김명신씨의 춤사위는 새로운 부활을 몸짓으로 염원했다.
끝으로, 에필로그 '끝도 없는 그곳에'는 조다수지ㆍ박주희ㆍ윤정희ㆍ김 옥ㆍ정인혁 단원이 과거에 화려했던 영모재를 재현한 춤사위를 뿜어냈고 김남선 대표의 시작도 끝도 없을 것 같은 감동적 여운은 마치 한편의 영화를 감상한 듯 긴 여운을 남겼다.
사포 김화숙 예술감독은 "지속적으로 도내 지역의 숨은 명소나 역사ㆍ문화적 공간을 알리는 동시에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문화 향유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작품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 진산동 영모재(永慕齋)는 재인ㆍ악공을 기르던 조선시대 마지막 풍류방이었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 폐허로 방치됐다.
이후 '정읍 문화재지킴이'들이 발굴해 근대문화유산 제213호로 등록됐으며 정읍시와 정읍시의회가 개ㆍ보수에 착수해 최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됐다.
김화숙 & 현대무용단 사포 김화숙 예술감독과 단원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3개월 전부터 서울과 전주ㆍ남원 등지에서 매주 영모재(永慕齋)를 찾아 작품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관람객들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약 2km 떨어진 장소에 자신들의 차량을 주차하는 세심함과 함께 음료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차를 불러 감사의 마음까지 담았다.
☞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이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구글 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and assumes that there ar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It left a long lasting impression… Kim Hwa-sook & Contemporary Dance Company 'Sappo'
The success of the second space exploration project 'I'll never forget that place'
Reporter Lee Yong-chan
Kim Hwa-suk & Contemporary Dance Company Sappho's second space exploration project, 'I'll never forget that place', was held with great success on the 15th at Yeongmojae, Jinsan-dong, Jeongeup, Jeollabuk-do, the 213th modern cultural heritage site.
This performance drew the attention of dance critics, the media and the audience by unraveling the history of Yeongmojae and the traditional and modern splendid dance moves that trace the gestures of time.
Sappho's second project prologue of space exploration was opened with 'without a beginning'.
In particular, Kim Nam-seon, president of the modern dance company, who has long hair in a pink skirt to the music of 'Intro', a wonderful chord song between cello and gayageum, as if the characteristics of a modern dance company are not set in a certain frame like a non-figurative painting, but create an exquisite harmony. It started with a choreography in which the crane spreads its wings and lifts its head slightly as if reincarnated in the form of a goddess, pushing away the soaring gate and entering.
The first image that follows 1 'Disappeared Memory' is the gayageum song 'The Sound of the Night', in which Joo-hee Park and Jeong-hee Yoon remember the day Yeongmojae was opened silently by someone's hand, and the gesture and accompaniment of Bosso's 'Clouds, Above the Wind' At the beginning of ‘Clouds, The Mind on the Wind’, choreographer Jo Da Su-ji appeared and expressed the spatial meaning of Young Mo-jae, which had reached its peak in the past, through dance moves.
Image 2 Along with the music of 'Beopgo (Drum)' of Songgwangsa Temple(松廣寺 = Headquarters of the 21st Parish of the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Ask the Wind', male dancer Inhyuk Jeong performed a dance move about the old memories of Young Mo-jae, which was full of excitement. Along with Boso's 'Lento, An Impossible love', the third choreographer Ok-i Kim traced the footprints of the spaces left in Yeongmojae, along with the 'Beopgo' music, showing the splendid days of male and female dancers as a dance move. unfolded.
Image 3 'There…' As the song 'Curse' by Danish singer-songwriter Agnes Obel resounded, choreographer Park Jin-kyung's hand was like the spirit of a gisaeng who had been soaked in the wall of Yeongmojae's house, coming out. After fumbling between the)-shaped pattern and the next-generation (亞)-shaped window, he showed off a dance move that traversed here and there as if he were cursing Yeongmojae's lost memories.
However, as the curse rose from the basement and grew into a desire to live differently than before, when the message of hope was sublimated into dance, the audience responded with applause and cheers along with cheers.
In addition, as Park Jin-kyung's dance habits waned, the Jeongga Ensemble Soul Keeper (a group consisting of three female singers who are trainees or trainees of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30 song) 'Before the night is over' along with the song Yeongmojae Kim Myung-shin, a Korean dancer who appeared with a janggu as if a gisaeng raised in the city was reincarnated, gestured for a new resurrection.
Lastly, in the epilogue 'Where there is no end', members Jo Da Su-ji, Park Joo-hee, Yoon Jeong-hee, Kim Ok, and Jeong In-hyeok spit out the dance moves that reproduced the splendid Yeongmo-jae in the past, and Kim Nam-seon's moving lingering sound that seems to have neither beginning nor end is like one It left a long lasting impression as if watching a movie.
Hwa-sook Kim, Artistic Director of Sapo said, "I will do my best to promote works that can be transformed into a space for cultural enjoyment that enriches people's lives while continuously promoting hidden spots and historical and cultural spaces in the region."
Meanwhile, Yeongmojae(永慕齋) in Jinsan-dong, Jeongeup was the last pungryubang in the Joseon Dynasty to raise talents and musicians, but it was left in ruins until the early 2000s.
Afterwards, 'Jeongeup Cultural Heritage Keepers' discovered it and registered it as Modern Cultural Heritage No. 213.
Hwa-suk Kim & Contemporary Dance Company Sappo Artistic director Hwa-suk Kim and members have been visiting Yeongmojae every week in Seoul, Jeonju, and Namwon for this performance for three months and putting their heart and soul into their work. In addition to being attentive to parking their vehicles at the location, they even called a coffee car where they could enjoy a variety of drinks and expressed their gratitu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