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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42회 오거리당산제' 올려
거리두기 없는 첫 정월대보름… 액운 털어내고 무사 안녕 기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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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2/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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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맞아 한 해의 액운을 털어 내고 풍년과 지역의 무사 안녕을 기원한 '제42회 고창 오거리 당산제(堂山祭)'가 지난 4일 오후 전북 고창읍 중앙당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주민들이 짚 동아줄로 만든 암줄과 숫줄을 들고 고싸움형 쌍줄다리기를 시연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김현종 기자

 

▲  전북 고창읍 중앙당산에서 초헌관을 맡은 심덕섭 고창군수가 아헌관(전북도의회 김만기 부의장)ㆍ종헌관(고창군의회 임정호 의장)과 군민의 안녕과 무병ㆍ풍년농사를 비는 제례(제사)를 올리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초헌관인 심덕섭 고창군수가 "오거리당산제가 더욱 발전해 고창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정월대보름(음력 115)을 맞아 한 해의 액운을 털어 내고 풍년과 지역의 무사 안녕을 기원한 '42회 고창 오거리당산제(堂山祭)'가 지난 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전북 고창읍 중앙당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300여명의 군민과 관광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당산제는 당신 모심굿을 시작으로 당산제국악단 공연쌍줄다리기당산 옷 입히기대동놀이 등의 순으로 다채롭게 전통문화의 맥을 이었다.

 

특히 심덕섭 고창군수가 초헌관아헌관은 전북도의회 김만기 부의장종헌관은 고창군의회 임정호 의장이 맡아 군민의 안녕과 무병풍년농사를 비는 제례(제사) 및 제의를 올렸으며 중앙 당산을 중심으로 여성과 남성 두 편으로 나눠 진행한 줄다리기에서 여성(마을의 안녕과 평화와 풍년이 든다는 설)이 이긴 서부 줄로 1.8m의 당상 돌기둥에 옷을 입혀 흥미를 더했다.

 

고창군 오거리당산제보존회 고복환 회장은 "고창군과 군민의 안녕을 위해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더 큰 정성과 소망을 담아 당제를 드렸다""연등놀이줄놀이 등 군민의 대동단결을 위한 대동놀이와 지역의 액운을 쫓고 태평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등 행사를 확대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오거리당산제가 더욱 발전해 고창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창 오거리당산'은 읍내 동북 중앙의 오방에 세워져 국가지정 문화재인 중요민속자료 제14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37(고창 오거리 당산제 보존회)로 지정돼 있으며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이를 기리기 위한 '당산제'는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행사로 원형 그대로 보존된 마을 단위 당산제로는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당산제(당산의 신령에게 제례)'는 민족 명절인 설부터 정월대보름까지 고창읍 동북 네거리를 수호하는 당산의 당제를 정월초사흘과 초팔일에 지내고 정월대보름 전야 중앙에 위치한 당산에 모여 고을의 연운을 기원한다.

 

보름간의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과정을 통해 고창사람의 정체성을 전승하고 있는 전통문화축제다.

 

'당산제(堂山祭)'는 예로부터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지역의 의례로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에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과거에는 공동체성을 구현하는 중요한 행사였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이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구글 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and assumes that there ar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Gochang-gun 'The 42nd Ogeoridangsan Festival' held

The first full moon of the year without distanceShake off bad luck and pray for safe and sound peace

 

Reporter Kim Hyun-jong

 

On the first Jeongwol Daeboreum (January 15 by the lunar calendar) without distance after the spread of Corona 19, the '42nd Gochang Ogeoridangsan Festival' was held to shake off the bad luck of the year and pray for a good harvest and safe peace in the region. It was held in the area of ​​Jungangdangsan Mountain in Gochang-eup, Jeollabuk-do for 2 hours from 7:00 pm to 9:00 pm on Sunday.

 

The Dangsan Festival, which was held on this day with about 300 military residents and tourists gathered, continued the traditional culture in the order of Dangsan Festival, Korean traditional music performance, double tug-of-war, dressing in Dangsan clothes, and Daedongnori, starting with the ritual exorcism.

 

In particular, Shim Deok-seop, head of Gochang-gun, served as Choheongwan and Aheon-gwan, vice-chairman Kim Man-ki of the Jeonbuk Provincial Council, and Jongheongwan, the Gochang-gun council chairman Lim Jeong-ho, held ancestral rites and offerings to pray for the well-being of the people, good health and good harvest. In the tug-of-war, which was divided into two sides, the woman (the theory that the village is well-being, peace, and a good harvest) won and added interest by dressing the 1.8m tall stone pillar with the western line.

 

Koh Bok-hwan, chairman of the Gochang-gun Ogeori Dang Sanje Preservation Association, said, “For the well-being of Gochang-gun and the people, this year we gave a party ceremony with greater sincerity and hope than any other year. We have prepared for many residents to participate by expanding events such as daljip burning to chase away bad luck in the region and pray for peace.”

 

Shim Deok-seop, Mayor of Gochang-gun, said, "We will spare no support so that the Gochang Ogeoridangsan Festival can be further developed and established as a representative folk event in Korea beyond Gochang."

 

'Gochang Ogeori Dangsan' is built in five directions in the center of the east, west, south, and north of the town, and is designated as Important Folklore Material No. 14 and Jeollabuk-d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We are gathering administrative power for registration.

 

To honor this, 'Dangsanje' is a unique folk event in Korea, and is the largest scale of the village-level Dangsanjeje that has been preserved in its original form in the country.

 

'Dangsanje(a rite to the spirits of Dangsan)' is a national holiday from Lunar New Year to Jeongwol Daeboreum, which protects the east, west, south, and north intersections of Gochang-eup. Gather together and pray for good fortune.

 

It is a traditional cultural festival that transmits the identity of the people of Gochang through various traditional cultural events for 15 days.

 

'Dangsanje(堂山祭)' is a local ritual to pray for prosperity and well-being of the village since ancient times. It has almost disappeared in the process of urbanization, but in the past it was an important event to realize a sense of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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