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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근절한다!
홍성삼 청장, 새로운 시작 의미 알리는 건전 캠페인 전개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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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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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이 11일 완주중학교에서 최원석 완주경찰서장 및 학교전담경찰관과 완주교육지원청, 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등 70여명과 함께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 합동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홍보실     © 김현종 기자



"아직도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이제는 건전하고 즐거운 졸업식 문화가 대세입니다!".
 
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은 11일 완주군 봉동읍에 둥지를 틀고 있는 완주중학교에서 최원석 완주경찰서장을 비롯 학교전담경찰관과 완주교육지원청 및 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등 100여명과 함께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제66회 완주중학교 2014학년도 졸업생과 후배 학생들이 서로의 마음을 담아 메시지를 전하는 "우정 나눔 나무 가꾸기, 포돌이포순이 포토존 추억 남기기, 함께 나눠요"상담부스 등을 운영하며 졸업식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홍 청장은 "우정 나눔 나무 가꾸기"행사에 직접 참여해 완주중학교 꿈나무를 위한 '격려의 글' 을 남겨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중학교도 졸업식에 앞서 "일부 학생들이 밀가루 뿌리기, 계란던지기, 알몸뒤풀이 및 동영상 촬영 등 불미스러운 폭력으로 얼룩지게 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졸업을 가족과 함께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건전한 졸업식이 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관심과 지도를 부탁" 하는 통신문을 각 가정에 발송하며 경찰 치안정책에 힘을 실었다.
 
한편,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개월 간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기간을 운영 중이며 뒤풀이 예상지역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순찰 및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항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홍성삼 전북경찰청장은 예년에 비해 졸업식의 모습이 참 다양하고 즐거운 축제의 한 형태로 자리 잡은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졸업식 모두 건전하고 즐겁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냈다.
 
사진으로 보는 캠페인 이모저모


 

▲  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이 제66회 완주중학교 졸업식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우정 나눔 나무 가꾸기" 행사에 직접 참여해 완주중학교 꿈나무를 위한 격려의 글을 부착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홍보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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