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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병해충 방제 철저 강조
정읍시, 배나무이의 방제 3월 5일까지 적기 당부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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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2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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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월동기 과수원 방제 자료사진.  / 사진제공 =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 이용찬 기자



전북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과수원의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빨라도 3월 상순까지, 각 농가의 철저한 방제활동이 지속돼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겨울철 과수원에 기생하는 병해충 잠복 처를 없애기 위해서는 병해충 피해를 입은 과수의 낙엽들과 잡초 등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며, 두꺼운 나무껍질 속에 많은 병해충들이 기생하고 있어, 껍질 제거 이후 기계유유제나 석회유황합제 등을 활용한 방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꼬마 배나무이의 방제 시기는 최고 온도가 6이상 오르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가 꼬마배나무이의 방제 적기이며, 이유는 이 시기가 성충이 교미·산란하기 위해 배나무 가지 위로 가장 많이 올라오는 시기로 만약 시기를 놓쳐 고온(26)에서 사용하면 과수에 약해가 발생하게 된다.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는 경우 물 500리터에 기계유유제 15리터를 희석해 사용하되, 바람이 불지 않고 꼬마배나무이 활동성이 떨어지는 오전 이른 시간에 방제해야 효과가 크다.


이밖에도 매실 흑성병과 깍지벌레의 방제를 위해서는 꽃눈이 봉오리 상태 이전에 석회유황합제 방제를 실시해야 하며, 석회유황합제는 균체 및 이병조직을 부식시키고, 병원체에 들어간 황이 자체 또는 조직 내에서 탈산소작용을 유도해 살균과 살충작용을 유도한다.


또, 석회유황합제는 약제 부착성이 낮아 전착제와 혼용하여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농도는 78배로 희석하고 살포 량은 나무 및 지면에 있는 낙엽 등에도 충분히 살포돼야 한다.


방제 때는 각종 철재 및 시설물 등에 약제가 묻어 쉽게 부식이 진행되는 만큼 발아가 빠르거나, 온도가 높고, 철재가 많은 시설 내에서의 사용은 주의해야 하며, 오전 중 바람이 잦은 시기에 사용할 때는 마스크, 안경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한편,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한 관계자는 "월동 기에는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도 100% 방제가 어렵고, 대부분의 병원균이 나무의 생육초기부터 동시 다발적으로 생장하므로 생육초기 병해충 방제는 필수적이며, 웃자라거나 밀식된 가지를 제거해 채광 및 통풍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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